메뉴 건너뛰기

2021.07.20 19:54

시 읽기 (107회)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i shall imagine life 

Edward Estlin (E E) Cummings


i shall imagine life

is not worth dying if roses complain

their beauties are in vain

but though mankind persuades itself that every weed’s a rose

roses will only smi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2 길속글속(143회), 2022/12/10 2 찔레신 2022.11.27 241
271 길속글속(75회), 2020/04/25 2 찔레신 2020.04.13 242
270 길속글속(76회), 2020/05/09 4 찔레신 2020.04.28 243
269 <쪽속&gt(26);, 보강 (마감) 8 찔레신 2021.01.22 244
268 (외)길속글속(152회), 2023/04/29 7 file 燕泥子 2023.04.16 244
267 시 읽기(103회)(1~4) 효신 2021.05.19 245
266 길속글속(110회), 2021/09/04 3 찔레신 2021.08.24 246
265 시읽기(76회)(1-5) 지린 2020.05.02 248
264 47회 보속, 서울 <서숙>, 2023/01/28 12 file 찔레신 2023.01.09 248
263 시 읽기 (89회) (1-4) 2 지린 2020.11.03 250
262 <보속>(10), 2021/05/28(금) (마감) 5 찔레신 2021.05.25 250
261 길속글속(134회), 2022/08/06 1 file 찔레신 2022.07.24 250
260 <보속>(17회), 2021/09/11 6 file 찔레신 2021.09.05 252
259 <일본의 굴레 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 file 찔레신 2021.09.10 254
258 吉川行次郞의 <중국강의> 1 file 찔레신 2021.10.06 254
257 <길속글속>(111회), 2021/09/18 3 찔레신 2021.09.07 255
256 길속글속(132회), 2022/07/09 1 file 찔레신 2022.06.25 255
255 (외)길속글속 (148회)/ 2023/03/04 3 燕泥子 2023.02.19 255
254 44회 보속, 2022/11/19, 천안 숙인재 9 file 찔레신 2022.11.09 256
253 길속글속(78회), 2020/06/06 5 찔레신 2020.05.26 25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