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1.24 18:00

서울 보속行

조회 수 13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그림3.jpg

해완은 이곳에서 20년 동안 일해 왔다고 한다.

이 장소에서 나는 지상의 소음과 변덕을 어긋내는

()하고 소박하고 정갈한 어떤 생활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숙인의 손대접을 받으며 옹기종기 둘러앉아 보속 공부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고 교보 문고도 가고 식사를 했다.

 

이사하는 이의 심정을 헤아릴 수 없어 잠시 아득하지만

다시 방문하였을 때는 해완의 시선으로 이곳의 사물들과 나도 슬며시 인사해야지.



그림2.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 속속(81회) 1 file 유주 2020.07.22 245
176 속속(79회) file 유주 2020.06.24 221
175 속속(78회) file 유주 2020.06.13 244
174 속속(76회) 1 file 유주 2020.05.15 224
173 속속(74회) 1 file 유주 2020.04.17 168
172 속속(73회) 1 file 유주 2020.04.08 147
171 속속(70회) file 유주 2020.02.27 332
170 속속(66회) file 遲麟 2019.12.17 221
169 속속(65회) file 遲麟 2019.12.03 219
168 속속 50회(2) file 현소자 2019.05.07 197
167 세개의 빛이 무심한 듯 유심하고 file 찔레신 2021.08.24 194
166 성탄제(聖誕祭)의 밤 file 효신 2020.12.24 259
» 서울 보속行 file 는길 2022.01.24 1316
164 서울 보속(1) file 윤경 2022.08.01 170
163 서숙의 사물(1) 1 file 燕泥子 2022.08.14 151
162 서숙에서 영시읽기 file 簞彬 2022.08.19 158
161 서숙 準備 1 file 燕泥子 2022.07.28 168
160 서숙 2 file 簞彬 2022.07.26 142
159 새와 금붕어 2 file 지린 2021.06.21 237
158 사물 file 지린 2021.10.18 1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