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1.24 18:00

서울 보속行

조회 수 13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그림3.jpg

해완은 이곳에서 20년 동안 일해 왔다고 한다.

이 장소에서 나는 지상의 소음과 변덕을 어긋내는

()하고 소박하고 정갈한 어떤 생활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숙인의 손대접을 받으며 옹기종기 둘러앉아 보속 공부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고 교보 문고도 가고 식사를 했다.

 

이사하는 이의 심정을 헤아릴 수 없어 잠시 아득하지만

다시 방문하였을 때는 해완의 시선으로 이곳의 사물들과 나도 슬며시 인사해야지.



그림2.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서울 보속行 file 는길 2022.01.24 1310
175 119회 속속 file 未散 2022.01.18 1264
174 신(神)은, file 지린 2022.01.05 1341
173 118회 속속 1 file 未散 2022.01.04 1302
172 카뮈<정의의 사람들> + 호박수프 만들기 7 file 지린 2021.12.31 1507
171 송년 속속, 속초 겨울 바다! file 는길 2021.12.16 1298
170 116회 속속 file 侑奏 2021.12.07 1300
169 2021년 12월 file 찔레신 2021.11.24 1323
168 115회 속속 file 侑奏 2021.11.22 1252
167 114회 속속 file 侑奏 2021.11.08 1315
166 창조 4 file 지린 2021.11.01 1328
165 113회 속속 file 侑奏 2021.10.24 1261
164 장숙 정원의 스투파 file 지린 2021.10.18 180
163 사물 file 지린 2021.10.18 145
162 112회 속속 file 侑奏 2021.10.10 152
161 111회 속속 file 侑奏 2021.09.27 166
160 110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9.12 185
159 '내 기억 속의 彌勒에는' file 찔레신 2021.09.01 208
158 109회 속속 file 侑奏 2021.08.27 164
157 세개의 빛이 무심한 듯 유심하고 file 찔레신 2021.08.24 1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