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8.14 14:18

서숙의 사물(1)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자연에서 온 것들은 아직, 여전히 그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사물이 되어 사람들 곁에서 생명력을 나누며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식물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아픔을 듣고,

사물과 교감하는 숙인들이 있습니다.


서숙의 사물인 차탁은

먼 곳에서 와서 어느 집의 책꽂이가 되었다가

이제, 차탁이 되어

숙인들의 정성으로

제모습에 또다른 결을 내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20814_135230309_01(240x320).jpg



22년 8월 10일, 수요일에

서숙에서, 미애씨와 미산이

온기와 정성을 들여

오일을 먹이고, 사물과 가만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KakaoTalk_20220814_135230309_03(320x240).jpg

  • ?
    는길 2022.08.16 13:45
    "어쩌면 그것은 물건들과의 코뮌(commune)이라고 해도 좋을 자잘한 움직임 속에서 조용히 빛나는 명랑함이다." (<봄날은 간다>, 204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 2월16일 속속 file 遲麟 2019.02.18 197
176 3月 동암강독 file 는길 2024.03.20 128
175 49회 속속 1 file 遲麟 2019.04.23 167
174 50회 속속, 꽃과 수박과 반 걸음(跬步) 1 file 遲麟 2019.05.07 253
173 51회 속속 file 遲麟 2019.05.20 185
172 57회 속속 file 遲麟 2019.08.13 188
171 5월 2일 책마치 file 유주 2020.05.06 340
170 5월, 책마치 file 藏孰 2020.04.25 246
169 60회 속속(9월21일) file 遲麟 2019.09.24 206
168 63회 속속 file 遲麟 2019.11.05 161
167 64회 속속 file 遲麟 2019.11.19 245
166 6월 29일, 속속 1 file 遲麟 2019.07.02 184
165 6월15일 속속, 1 file 遲麟 2019.06.17 173
164 75회 속속 file 유주 2020.05.01 210
163 7월 13일, 55회 속속 file 遲麟 2019.07.15 176
162 82회 속속 file 유주 2020.08.11 216
161 84회 속속 file 유주 2020.09.17 204
160 85회 속속 file 유주 2020.09.27 207
159 87회 속속 file 유주 2020.10.29 138
158 88회 속속 유주 2020.11.12 1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