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7.20 19:54

시 읽기 (107회)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i shall imagine life 

Edward Estlin (E E) Cummings


i shall imagine life

is not worth dying if roses complain

their beauties are in vain

but though mankind persuades itself that every weed’s a rose

roses will only smi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 시 읽기(113회) (1-2) 지린 2021.10.11 188
235 吉川行次郞의 <중국강의> 1 file 찔레신 2021.10.06 277
234 길속글속(113회), 2021/10/16 3 찔레신 2021.10.05 304
233 보속(19), 2021/10/09 6 file 찔레신 2021.10.05 234
232 시 읽기 (112회) (1-3) 지린 2021.09.26 244
231 길속글속(112회), 2021/10/02 2 찔레신 2021.09.20 307
230 보속(18회), 2021/09/25 5 찔레신 2021.09.19 241
229 <일본의 굴레 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 file 찔레신 2021.09.10 287
228 시 읽기(111회) (1-2) 지린 2021.09.08 165
227 <길속글속>(111회), 2021/09/18 3 찔레신 2021.09.07 295
226 <보속>(17회), 2021/09/11 6 file 찔레신 2021.09.05 289
225 시 읽기 (110회)(1-3) 지린 2021.08.30 210
224 길속글속(110회), 2021/09/04 3 찔레신 2021.08.24 281
223 시 읽기 (109회) (1-2) 지린 2021.08.18 153
222 길속글속(109회), 2021/08/21 1 찔레신 2021.08.10 297
221 보속(16), 2021/08/14 (6명 마감) 7 찔레신 2021.08.08 299
220 시 읽기 (108회) (1- 3) 1 지린 2021.08.01 195
219 길속글속(108회), 2021/08/07 1 찔레신 2021.07.26 320
218 보속(15), 2021/07/31 (마감, 5명) 5 찔레신 2021.07.26 236
217 <미개사회의 성과 억압, Sex and Repression in Savage Society>(말리노프스키) file 찔레신 2021.07.22 29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