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들과 대적해서 그 가시들을 삼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인식론이나 대화의 문제, 심지어 관계의 문제도 아니다.
그 속이 하아얗게 변할 정도로 속을 비우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의 삶이,
차분한 집중의 삶이 가능한가를 묻는 일이다. 비울 때에야 비로소 생기는
하얀 것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일이다.
(<집중과 영혼>, 574쪽)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7 | 藏孰江(1) | 형선 | 2018.12.24 | 313 |
236 | 孰人의 장소 | 형선 | 2018.12.24 | 292 |
235 | 揷矢島에서 1 | 형선 | 2019.01.23 | 1244 |
234 | 밥상과 男子孰人들, | 遲麟 | 2019.01.28 | 429 |
233 | 동학 | 형선 | 2019.02.04 | 271 |
232 | 藏孰 | 遲麟 | 2019.02.05 | 367 |
231 | 주의를 기울이면, | 형선 | 2019.02.09 | 199 |
230 | 入春 2 | 토우젠 | 2019.02.12 | 248 |
229 | 신 | 형선 | 2019.02.17 | 196 |
228 | 2월16일 속속 | 遲麟 | 2019.02.18 | 196 |
227 | 이 덧없는 청소라는 허드렛일에 대해서, | 찔레신 | 2019.02.19 | 280 |
226 | 2019년2월23일, 쪽속 1 | 遲麟 | 2019.02.25 | 210 |
225 | 2019년 3월2일 속속 1 | 遲麟 | 2019.03.04 | 184 |
» | '오해를 풀지 않는다' | 형선 | 2019.03.06 | 239 |
223 | 被褐懷玉 | 형선 | 2019.03.11 | 193 |
222 | 藏孰의 봄, 봄 | 형선 | 2019.03.17 | 193 |
221 | 2019년 3월 16일 속속, | 遲麟 | 2019.03.18 | 184 |
220 | 강연장 | 형선 | 2019.03.24 | 229 |
219 | 봄맞이 대청소1 | 형선 | 2019.03.31 | 186 |
218 | 봄맞이 대청소2 | 형선 | 2019.04.01 | 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