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해들과 대적해서 그 가시들을 삼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인식론이나 대화의 문제, 심지어 관계의 문제도 아니다.
그 속이 하아얗게 변할 정도로 속을 비우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의 삶이,
차분한 집중의 삶이 가능한가를 묻는 일이다. 비울 때에야 비로소 생기는
하얀 것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일이다.
(<집중과 영혼>, 574쪽)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 |
被褐懷玉
![]() |
형선 | 2019.03.11 | 406 |
» |
'오해를 풀지 않는다'
![]() |
형선 | 2019.03.06 | 470 |
33 |
2019년 3월2일 속속
1 ![]() |
遲麟 | 2019.03.04 | 424 |
32 |
2019년2월23일, 쪽속
1 ![]() |
遲麟 | 2019.02.25 | 432 |
31 |
이 덧없는 청소라는 허드렛일에 대해서,
![]() |
찔레신 | 2019.02.19 | 485 |
30 |
2월16일 속속
![]() |
遲麟 | 2019.02.18 | 427 |
29 |
신
![]() |
형선 | 2019.02.17 | 439 |
28 | 入春 2 | 토우젠 | 2019.02.12 | 488 |
27 |
주의를 기울이면,
![]() |
형선 | 2019.02.09 | 397 |
26 |
藏孰
![]() |
遲麟 | 2019.02.05 | 564 |
25 |
동학
![]() |
형선 | 2019.02.04 | 4171 |
24 |
밥상과 男子孰人들,
![]() |
遲麟 | 2019.01.28 | 629 |
23 |
揷矢島에서
1 ![]() |
형선 | 2019.01.23 | 1447 |
22 |
孰人의 장소
![]() |
형선 | 2018.12.24 | 526 |
21 |
藏孰江(1)
![]() |
형선 | 2018.12.24 | 529 |
20 |
아름다운 것은
5 ![]() |
현소자 | 2018.12.09 | 616 |
19 |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9 ![]() |
찔레신 | 2018.12.06 | 708 |
18 |
아득한 곳을 향해
1 ![]() |
형선 | 2018.11.26 | 568 |
17 |
茶房 - 깊이
![]() |
올리브 | 2018.11.19 | 552 |
16 |
장소화
![]() |
형선 | 2018.11.14 | 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