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6.07 23:51

103회 속속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3회속속.jpg

                                                                               (사진_는길)



*

한나 아렌트의 말대로 인간은 늘 시작할 수 있는 존재이다

 

신독(愼獨)은 순간순간 시작을 일상화하는 것이다. 어제의 실수보다 오늘 새롭게 시작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 (속속 공부시간 , k선생님)

  • ?
    실가온 2021.06.11 11:52
    ‘시작’ 은 에너지를 만듭니다. 그 에너지가 가끔 몸과 마음을 움직이며 즉흥적으로 사건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뜨거운 땡볕에 순간 시들고 마는 여린 풀잎처럼 ‘시작’은 다시 또 ‘시작’을 기다리느라 자기를 파괴합니다. ‘시작’의 앞에도 뒤에도 옆에도 위에도 오직 존재만 홀로 외떨어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원히 자기만이 중심이 되어 도는 팽이같이… 가끔 상상합니다. 팽이를 돌리는 외부의 힘이 ‘팽’ ‘팽’ 팽이를 때려 그 궤도에서 팽이를 이탈하게 하는 모습을… 그런데 팽이는 팽이로만 남기위해 악착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 109회 속속 file 侑奏 2021.08.27 218
157 세개의 빛이 무심한 듯 유심하고 file 찔레신 2021.08.24 253
156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file 찔레신 2021.08.24 210
155 108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8.15 212
154 107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7.30 224
153 하염없이 배우고 하염없이 비우면 1 file 는길 2021.07.13 388
152 Without Haste, Without Waste ! 1 file 찔레신 2021.07.12 329
151 105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7.05 226
150 새와 금붕어 2 file 지린 2021.06.21 291
149 104회 속속 - <황금가지> 1차시 2 近岑 2021.06.21 238
148 104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6.18 169
» 103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6.07 223
146 102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5.24 387
145 102회 속속 : 짐멜과 모스를 읽은 후 단상 1 近岑 2021.05.19 276
144 101회 속속 file 侑奏 2021.05.09 204
143 101회 속속 - 訪吾庭者不顧深山幽谷 file 近岑 2021.05.05 263
142 장숙, 회명재에서 숙인재로 이사 1 file 지린 2021.04.28 577
141 100회 속속 file 侑奏 2021.04.22 182
140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file 近岑 2021.04.18 232
139 without haste, without rest file 효신 2021.04.14 2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