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6.07 23:51

103회 속속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3회속속.jpg

                                                                               (사진_는길)



*

한나 아렌트의 말대로 인간은 늘 시작할 수 있는 존재이다

 

신독(愼獨)은 순간순간 시작을 일상화하는 것이다. 어제의 실수보다 오늘 새롭게 시작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 (속속 공부시간 , k선생님)

  • ?
    실가온 2021.06.11 11:52
    ‘시작’ 은 에너지를 만듭니다. 그 에너지가 가끔 몸과 마음을 움직이며 즉흥적으로 사건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뜨거운 땡볕에 순간 시들고 마는 여린 풀잎처럼 ‘시작’은 다시 또 ‘시작’을 기다리느라 자기를 파괴합니다. ‘시작’의 앞에도 뒤에도 옆에도 위에도 오직 존재만 홀로 외떨어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원히 자기만이 중심이 되어 도는 팽이같이… 가끔 상상합니다. 팽이를 돌리는 외부의 힘이 ‘팽’ ‘팽’ 팽이를 때려 그 궤도에서 팽이를 이탈하게 하는 모습을… 그런데 팽이는 팽이로만 남기위해 악착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file 찔레신 2021.08.24 163
155 108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8.15 159
154 107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7.30 164
153 하염없이 배우고 하염없이 비우면 1 file 는길 2021.07.13 327
152 Without Haste, Without Waste ! 1 file 찔레신 2021.07.12 270
151 105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7.05 178
150 새와 금붕어 2 file 지린 2021.06.21 225
149 104회 속속 - <황금가지> 1차시 2 近岑 2021.06.21 200
148 104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6.18 141
» 103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6.07 177
146 102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5.24 358
145 102회 속속 : 짐멜과 모스를 읽은 후 단상 1 近岑 2021.05.19 228
144 101회 속속 file 侑奏 2021.05.09 152
143 101회 속속 - 訪吾庭者不顧深山幽谷 file 近岑 2021.05.05 220
142 장숙, 회명재에서 숙인재로 이사 1 file 지린 2021.04.28 518
141 100회 속속 file 侑奏 2021.04.22 139
140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file 近岑 2021.04.18 197
139 without haste, without rest file 효신 2021.04.14 184
138 [속속-들이] 041-578-6182 file 희명자 2021.03.29 169
137 일상의 낮은 자리로 file 효신 2021.03.23 1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