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는 <문화의 기원>의 남은 장을 발제하고,
그 전체를 복습, 정리함으로써 마무리합니다.
이어서 공지한대로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로 옮아갑니다.
우선 1부(2장)와 2부(3장)의 총 5장을 발제와 질의응답, 그리고 조별토론 등으로 다룹니다.
반장은 이 다섯 장의 발제를 숙인들에게 맡기기 바랍니다.
43회는 <문화의 기원>의 남은 장을 발제하고,
그 전체를 복습, 정리함으로써 마무리합니다.
이어서 공지한대로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로 옮아갑니다.
우선 1부(2장)와 2부(3장)의 총 5장을 발제와 질의응답, 그리고 조별토론 등으로 다룹니다.
반장은 이 다섯 장의 발제를 숙인들에게 맡기기 바랍니다.
*
당신을 감싸주고 당신을 발가벗기네,
장미의 가장자리, 상처의 가장자리
스스로 구원이 되는 마지막 시선
(고트프리트 벤의 詩 일부)
*
말(馬)이 귀하고 값비싼 때였다. 마굿간에 불이 났다. 공자는 "傷人乎不問馬"하였다.
사람이 다쳤느냐고 묻고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쳐쓰러진 말을 끌어안고 울었다던 어느 서양 철학자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사회가 제대로 서야 사람들의 이웃들(四隣)에게로 해가 가지 않는다는 공자의 의지를 좁은 소견으로 헤아려본다.
*
斂華就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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