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3.23 22:48

일상의 낮은 자리로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포맷변환]1.jpg 


가지런히 놓여있는 그 책들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끈으로 단정히 묶여있는 몇권의 책들이 나란히,,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 적요롭기까지 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한 태도는 무엇일까를 생각했고, 보상을 바라지 않는 마음은 공부로 변화되었을 것이라는 얕은 짐작을 해 볼 뿐이었다. 글이 좋은 사람보다, 말이 좋은 사람, 말이 좋은 사람보다 몸이 좋은 사람으로 나는 그런 동무들의 곁에서 따뜻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생활방식에 얹혀진 지행합일의 자세를 오직 서늘하게 돌아보고자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111회 속속 file 侑奏 2021.09.27 178
76 [속속-들이] 041-578-6182 file 희명자 2021.03.29 178
75 7월 13일, 55회 속속 file 遲麟 2019.07.15 176
74 '속속'과 '속속' 사이 1 file 는길 2024.03.04 174
73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file 찔레신 2021.08.24 174
» 일상의 낮은 자리로 file 효신 2021.03.23 174
71 6월15일 속속, 1 file 遲麟 2019.06.17 173
70 161회 속속_ 去華存質 1 file 孰匪娘 2024.04.16 171
69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file 肖澹 2022.04.11 171
68 (7월 27일) 56회 속속 2 file 遲麟 2019.07.30 171
67 서울 보속(1) file 윤경 2022.08.01 170
66 109회 속속 file 侑奏 2021.08.27 170
65 (9월7일) 59회 속속 file 遲麟 2019.09.14 170
64 9회쪽속 file 遲麟 2019.05.28 170
63 서숙 準備 1 file 燕泥子 2022.07.28 168
62 어둠을 깨치다 file 효신 2020.12.15 168
61 속속(74회) 1 file 유주 2020.04.17 168
60 49회 속속 1 file 遲麟 2019.04.23 167
59 Ein alter Hase 2 file 효신 2023.03.27 165
58 126회 속속, 우리의 공부 2 file 未散 2022.04.26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