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숙]에서의 공부(대화)자리가 끝나,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나는 내 집 밖에서 내 집을 굳이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장숙]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의 고요가 있고 그곳에는 그곳의 고요가 차분하게 내려앉았을 거라고 여깁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억에서도 지난 천산족의 모임자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도록 댓글 후기를 써보았으면 합니다.
*[장숙]에서의 공부(대화)자리가 끝나,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나는 내 집 밖에서 내 집을 굳이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장숙]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의 고요가 있고 그곳에는 그곳의 고요가 차분하게 내려앉았을 거라고 여깁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억에서도 지난 천산족의 모임자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도록 댓글 후기를 써보았으면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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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효신이 보내온 쪽지 | 지린 | 2022.07.14 | 147 |
46 | 효신의 편지, | 지린 | 2022.06.16 | 138 |
45 | 천일야화산책족(千日夜話散策族) 안내, (11월4일,금/신청마감) 7 | 지린 | 2022.10.24 | 207 |
44 | 천일야화산책족(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예고 8 | 지린 | 2022.01.10 | 364 |
43 | 천산족 송년모임 안내 (12월 30일, 금) 3 | 지린 | 2022.12.19 | 421 |
42 | 천산족 모임 교재 및 일정 미리 안내, 4 | 遲麟 | 2018.09.24 | 286 |
41 |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 遲麟 | 2019.12.19 | 804 |
40 | 9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3 | 遲麟 | 2019.09.05 | 308 |
39 | 9월 23일(금),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신청마감) 6 | 지린 | 2022.08.31 | 165 |
38 | 8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4 | 遲麟 | 2019.07.11 | 382 |
37 | 8월 26일(금),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신청마감) 5 | 지린 | 2022.08.01 | 142 |
36 | 7월29일(금), 천산족모임 안내, (신청마감) 7 | 지린 | 2022.07.18 | 195 |
35 | 7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9.07.10 | 346 |
34 | 7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2 | 遲麟 | 2019.06.09 | 268 |
33 | 6월17일(금), 천산족 모임 안내 (신청마감) 5 | 지린 | 2022.06.05 | 139 |
32 | 6월 천산족 모임 후기 3 | 遲麟 | 2019.06.08 | 255 |
31 | 6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신청마감) 4 | 遲麟 | 2019.05.14 | 248 |
30 | 6월 3일(금), 천산족 모임 안내 (신청마감) 6 | 지린 | 2022.05.23 | 131 |
29 | 5월6일(금), 千日夜話散策族모임 안내,(신청마감) 5 | 지린 | 2022.04.24 | 135 |
28 | 5월 千日夜話散策族 안내 (신청마감) 4 | 遲麟 | 2019.04.07 | 296 |
* 엠마뉴엘 레비나스는 마루틴 부버를 인용하여 "타자의 타자성으로의 진정한 접근은 인식이 아니라 그에게 말하기(thou-saying)로 구성된다. 그에게 말한다는 것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고유한 타자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그(I-Thou)관계가 외면화된 대상이 여전히 감금되어 있는 나-그(I-It)의 중력장으로부터 탈출한다."고 주장한다.
권헌익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261
* 마침내 어떤 사람의 혀 끝으로 올라서서 허공으로 투신, 이윽고 사라지는 [말]은 궁극의 메타포일 것인데, 나는 그 사람의 말의 씨앗 혹은 말의 뿌리 혹은 그 말의 원천이 흐르는 강을 끝내 알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현기증이 인다.
* 장숙 강연장 선생님 자리 가까이에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물이 고여 있었다. 물이 어디에서 흘러나와 어디를 거쳐서 그 자리에 떨어져 고였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と는 그것이 "물의 씨앗"이라고 말했는데,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홈피에 공지된 산새 장숙강의 [강]이 내가 예상했던 講이 아니라 江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나서야, と의 말이 신비한 메타포이구나, 하였다. 물은 늘 물길을 내며 흐르고, 강도 그렇지만, 우리가 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궁극의 메타포에 도달하여 마침내 혀 끝에서 투신하는 너의 지나 온 길을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