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숙]에서의 공부(대화)자리가 끝나,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나는 내 집 밖에서 내 집을 굳이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장숙]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의 고요가 있고 그곳에는 그곳의 고요가 차분하게 내려앉았을 거라고 여깁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억에서도 지난 천산족의 모임자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도록 댓글 후기를 써보았으면 합니다.
*[장숙]에서의 공부(대화)자리가 끝나,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나는 내 집 밖에서 내 집을 굳이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장숙]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의 고요가 있고 그곳에는 그곳의 고요가 차분하게 내려앉았을 거라고 여깁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억에서도 지난 천산족의 모임자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도록 댓글 후기를 써보았으면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 | 3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2 | 遲麟 | 2019.02.11 | 290 |
26 | 천산족 모임 교재 및 일정 미리 안내, 4 | 遲麟 | 2018.09.24 | 286 |
25 | 1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1월 5일/ 신청마감) 4 | 遲麟 | 2018.12.09 | 276 |
24 | 2월 천산족 모임 후기 1 | 遲麟 | 2019.02.11 | 275 |
23 | 7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2 | 遲麟 | 2019.06.09 | 271 |
» | 1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9.01.06 | 265 |
21 | 12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8.12.09 | 261 |
20 | 6월 천산족 모임 후기 3 | 遲麟 | 2019.06.08 | 255 |
19 | 6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신청마감) 4 | 遲麟 | 2019.05.14 | 250 |
18 | 3월 11일(금), 천일야화산책족 모임 안내 (신청마감) 7 | 지린 | 2022.02.27 | 245 |
17 | 천일야화산책족(千日夜話散策族) 안내, (11월4일,금/신청마감) 7 | 지린 | 2022.10.24 | 213 |
16 | (위녀 초청), 천산족 모임 안내, 11월 18일/금 (신청마감) 6 | 지린 | 2022.11.09 | 204 |
15 | 7월29일(금), 천산족모임 안내, (신청마감) 7 | 지린 | 2022.07.18 | 203 |
14 | 3월25일(금) 천산족 모임 안내, (신청마감) 7 | 지린 | 2022.03.13 | 200 |
13 | 10월 7일(금),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신청마감) 5 | 지린 | 2022.09.27 | 174 |
12 | 9월 23일(금),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신청마감) 6 | 지린 | 2022.08.31 | 172 |
11 | 4월22일(금), 천일야화산책족 모임 안내,(신청마감) 4 | 지린 | 2022.03.27 | 170 |
10 | 10월21일(금), 천산족 모임 안내 (신청마감) 5 | 지린 | 2022.10.10 | 165 |
9 | 효신이 보내온 쪽지 | 지린 | 2022.07.14 | 150 |
8 | 2022년 7월1일, 천산족 모임 안내 6 | 지린 | 2022.06.20 | 147 |
* 엠마뉴엘 레비나스는 마루틴 부버를 인용하여 "타자의 타자성으로의 진정한 접근은 인식이 아니라 그에게 말하기(thou-saying)로 구성된다. 그에게 말한다는 것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고유한 타자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그(I-Thou)관계가 외면화된 대상이 여전히 감금되어 있는 나-그(I-It)의 중력장으로부터 탈출한다."고 주장한다.
권헌익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261
* 마침내 어떤 사람의 혀 끝으로 올라서서 허공으로 투신, 이윽고 사라지는 [말]은 궁극의 메타포일 것인데, 나는 그 사람의 말의 씨앗 혹은 말의 뿌리 혹은 그 말의 원천이 흐르는 강을 끝내 알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현기증이 인다.
* 장숙 강연장 선생님 자리 가까이에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물이 고여 있었다. 물이 어디에서 흘러나와 어디를 거쳐서 그 자리에 떨어져 고였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と는 그것이 "물의 씨앗"이라고 말했는데,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홈피에 공지된 산새 장숙강의 [강]이 내가 예상했던 講이 아니라 江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나서야, と의 말이 신비한 메타포이구나, 하였다. 물은 늘 물길을 내며 흐르고, 강도 그렇지만, 우리가 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궁극의 메타포에 도달하여 마침내 혀 끝에서 투신하는 너의 지나 온 길을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