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서숙에서 열렸던 장독 강의에서 제가 들었던 가장 아름다운 말은, “내가 한 일이 사방에 흘러 다닌다.”입니다. 매개를 경유해서만 내가 누구인가를 알 수 있는 존재조건에서부터 나 또한 매개로 작동하면서 개입하고 있다는 삶의 증표로 이 말이 들렸습니다. 매개는 이미 밖에 있는 것이라는 까닭으로라도 더 이상 밖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지난 일요일 서숙에서 열렸던 장독 강의에서 제가 들었던 가장 아름다운 말은, “내가 한 일이 사방에 흘러 다닌다.”입니다. 매개를 경유해서만 내가 누구인가를 알 수 있는 존재조건에서부터 나 또한 매개로 작동하면서 개입하고 있다는 삶의 증표로 이 말이 들렸습니다. 매개는 이미 밖에 있는 것이라는 까닭으로라도 더 이상 밖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168회 속속 교재를 마무리하며] 정상인, 정신병자, 그리고 상징계의 지혜
동학들에게,
166회 속속 조별토의 발제문] 당신이 말하도록 하기 위하여
164회, 角端飛話 (1-6/계속)
한국어의 기원, 遼河문명, 그리고 한국 상고사의 과제
4月 동암강독
寂周經, 혹은 몸공부에 대하여 (1-6)
162회 속속 발제문] 공연히, 좀 더 생각해보기: 한자를 정확히 ‘발음한다’는 것은 왜 그토록 중요했을까?
訓民正音, 혹은 세종의 고독 (1-5)
161회 속속 낭영과 NDSL사이] 짧은 베트남 여행기 - 그들은 화를 내지 않는다.
<최명희와 『혼불』제1권> 발제문을 읽고
160회 속속 발제문] 최명희와 『혼불』제1권
속속 157~159회 교재공부 갈무리] 촘스키-버윅 vs. 크리스티안센-채터, 혹은 구조와 게임
이번 교재 공부를 통하여,
[一簣爲山(23)-고전소설해설] 崔陟傳(2)
(155회 속속 硏講) 가장자리에서
장독후기(26회) 2023/05/21
[一簣爲山(22)-고전소설해설] 崔陟傳(1)
길속글속 154회 연강(硏講) <어긋냄의 이야기>
153회 속속(2023/05/13) 후기
그 현존이 다만 이웃을 돕는 형식으로서의 빈방일 수 있기를, 그로서 "죽는 날까지 거뜬히 고독(차마,깨칠뻔하였다. 28쪽)"할 수 있기를, 조용히 되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