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0.06.24 11:51

시읽기(80회) (1-5)

조회 수 22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ong of the Open Road, 1


Walt Whitman - 1819-1892

 

Afoot and light-hearted I take to the open road,

Healthy, free, the world before me,

The long brown path before me leading wherever I choose.

 

Henceforth I ask not good-fortune, I myself am good-fortune,

Henceforth I whimper no more, postpone no more, need nothing,

Done with indoor complaints, libraries, querulous criticisms,

Strong and content I travel the open road.

 

The earth, that is sufficient,

I do not want the constellations any nearer,

I know they are very well where they are,

I know they suffice for those who belong to them.

 

(Still here I carry my old delicious burdens,

I carry them, men and women, I carry them with me wherever I go,

I swear it is impossible for me to get rid of them,

I am fill’d with them, and I will fill them in return.)



新しい詩

谷川俊太郎 (1931 ~ )


ぼくの新しい詩が讀みたいんだって?

ありがとう

でも新しい詩ならいつだって

きみのまわりに漂ってるよ


きみは言葉を探しすぎてる

言葉じゃなくたっていいじゃないか

目に見えなくたって

耳に聞こえなくたっていいじゃないか


歩くのをやめて

考えるのをやめて

ほんのしばらくじっとしてると


雲間の光がきみを射抜く

人の気持ちがきみを突き刺す

オーロラの色がきみに感染する


きみは毎朝毎晩死んでいいんだ

新しい詩をみつけるために

むしろ新しい詩にみつけてもらうために


나의 생가

김춘수(1922-2004)

아침인데 어머니는

도채비꽃*을 보았다고 하셨다. 

마당 한쪽에

키 작은 어린 앵두나무가 한 그루

수주운 듯 서 있었다. 

그날은

대낮에 내 머리 위에서 

기왓장 우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축담에다 대고 쏴 쏴

누가 모래를 퍼붓는데 모래는

보이지 않았다.

해가 지자 어머니는 또

배꽃이 하얗게 소복을 하고

뒤뜰 우물가로 사라져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셨다.

아버지가 계시는 사랑채에서는

늙은 배롱나무가 하루 온종일 혼자서

히죽히죽 웃고만 있었다. 


*도깨비꽃

시집<달개비꽃>(2004년 현대문학출간)수록


<半月>李亮淵

 

玉鏡磨來掛碧空  

明光正合照粧紅

宓妃織女爭相取  

半在雲間半水中

 


秋日行村路[qiūrì xíng cūn lù]

樂雷發[lèléifā]


兒童籬落帶斜陽

értóng líluò dài xiéyáng

豆莢薑芽社肉香

dòujiá jiāng yá shèròu xiāng

一路稻花誰是主

yīlù dàohuā shuí shì zhǔ

紅蜻蛉伴綠螳螂

hóng qīnglíng bànlǜ tángláng 







  • ?
    지린 2020.06.30 14:02
    해완의 이번 속속 불참으로 일본어 시 <新しい詩>는 다음 81회 속속으로 이월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5 길속글속(84회), 2020/08/29 8 file 찔레신 2020.08.18 371
264 시 읽기(65회) (1-7) 遲麟 2019.11.19 371
263 길속글속(68회), 2020/01/11(토) 3 찔레신 2020.01.03 370
262 시읽기(46회)(1-7) 遲麟 2019.02.08 369
261 <쪽속>(12회), 2019년 9월 28일(토) 4 찔레신 2019.09.24 368
260 2019년 6월 29일 속속(54회) 8 찔레신 2019.06.19 368
259 길속글속(85회), 2020/09/19 2 찔레신 2020.09.07 367
258 길속글속(125), 2022/04/02 3 찔레신 2022.03.20 366
257 길속글속(106), 2021/07/10 7 file 찔레신 2021.06.27 365
256 <속속> 보강(3) (마감) 13 찔레신 2021.02.13 365
255 복습(61~69/계속) 찔레신 2018.10.09 362
254 보속(32회), 2022/05/07, 서울 종로구 서린 치과 10 file 찔레신 2022.04.25 360
253 보속(6)/ 04/24 10 찔레신 2021.04.14 359
252 <쪽속>(16회), 2020년 1월 18일(토) 5 찔레신 2020.01.13 359
251 37회, 2018년 10월 6일 1 file 찔레신 2018.09.17 356
250 길속글속(91회)/ 2020/12/12 5 찔레신 2020.12.01 353
249 <쪽속>(14회), 2019년 11월 23일(토) 6 찔레신 2019.11.11 353
248 속속(58회), 2019년 8월 24일(토) 2 찔레신 2019.08.13 353
247 길속글속(136회), 2022/09/03 6 file 찔레신 2022.08.21 351
246 보속(40회), 2022/09/24, 단빈네 9 file 찔레신 2022.09.05 35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