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7.20 19:54

시 읽기 (107회)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i shall imagine life 

Edward Estlin (E E) Cummings


i shall imagine life

is not worth dying if roses complain

their beauties are in vain

but though mankind persuades itself that every weed’s a rose

roses will only smi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내)길속글속(146회), 2023/02/04 6 찔레신 2023.01.23 269
223 보속(16), 2021/08/14 (6명 마감) 7 찔레신 2021.08.08 270
222 <잃어버린 조상의 그림자Shadows of Forgotten Ancestors> 2 찔레신 2022.01.31 271
221 길속글속(139회), 2022/10/15 5 찔레신 2022.10.03 271
220 <보속>(20)(2021/10/23) 4 file 찔레신 2021.10.17 272
219 길속글속(128회), 2022/05/14 2 file 찔레신 2022.05.02 272
218 보속(11), 2021/06/4~5 (마감) 5 file 찔레신 2021.06.01 273
217 길속글속(112회), 2021/10/02 2 찔레신 2021.09.20 273
216 길속글속(130회)/ 2022/06/11 4 file 찔레신 2022.05.29 273
215 길속글속(138회), 2022/10/01 3 찔레신 2022.09.19 275
214 시읽기(52회) (1-8) 遲麟 2019.05.25 276
213 <선택독서> 학기의 교재들 찔레신 2022.04.05 277
212 속속(59회), 2019년 9월 7일(토) 1 찔레신 2019.08.27 278
211 길속글속(131회), 2022/06/25 2 file 찔레신 2022.06.12 279
210 보속 45회, 2022/12/03, 서울 서촌, <서숙> 9 file 찔레신 2022.11.20 279
209 숙인들의 일상 과제 찔레신 2024.01.25 279
208 73회, 길속글속, 2020/03/28 4 file 찔레신 2020.03.17 281
207 길속글속(108회), 2021/08/07 1 찔레신 2021.07.26 281
206 길속글속(153회), 2023/05/13 4 file 찔레신 2023.04.30 281
205 <知的傳記>의 사상사 file 찔레신 2019.11.14 28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