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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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茶室 공사 중 2 1 | 肖澹 | 2022.02.24 | 1278 |
76 | 122회 속속 | 未散 | 2022.02.26 | 1276 |
75 | 28회 보속의 자기소개 中, 1 | 肖澹 | 2022.03.16 | 1113 |
74 | 주후단경(1) | 懷玉 | 2022.03.22 | 136 |
73 | 124회 속속 | 未散 | 2022.04.01 | 103 |
72 | 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 | 燕泥子 | 2022.04.11 | 123 |
71 | 지리산 봄 소풍, 효신이 전하는 글 1 | 肖澹 | 2022.04.11 | 246 |
70 |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 肖澹 | 2022.04.11 | 169 |
69 | 주후단경(2) | 懷玉 | 2022.04.14 | 100 |
68 | 126회 속속, 우리의 공부 2 | 未散 | 2022.04.26 | 164 |
67 | 청주 상당산성(淸州 上黨山城)을 걷다 1 | 찔레신 | 2022.04.26 | 283 |
66 | 126회 속속, 주후단경(3) | 懷玉 | 2022.04.27 | 111 |
65 | 숙인재의 정원 2 | 燕泥子 | 2022.04.28 | 204 |
64 | 연못 補修 2 | 燕泥子 | 2022.05.08 | 147 |
63 | 127회 속속, 주후단경(4) | 懷玉 | 2022.05.09 | 140 |
62 | 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 燕泥子 | 2022.05.12 | 222 |
61 | 적청화경(寂淸和敬) | 燕泥子 | 2022.05.26 | 237 |
60 | 129회 속속, 개숙식 행사 | 未散 | 2022.06.06 | 317 |
59 | 주후단경(5) 130회 속속 | 懷玉 | 2022.06.22 | 122 |
58 | 주후단경(6) 131회 속속 | 懷玉 | 2022.07.05 | 120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