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006.JPG

  • ?
    실가온 2021.08.24 13:28
    “ 작사 하덕규, 작곡, 하덕규
    다방, 오늘의 선곡입니다.”
    ——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 수잔의 사진(2)/ 차방, 붉은 1 file 찔레신 2023.02.19 187
156 ‘이미 복(福 )을 얻었으므로’(밀양보속 51회) file 는길 2023.04.08 187
155 원념을 우회하는 실력 file 冠赫 2020.12.23 189
154 수잔의 사진(1)/ 그릇들, 푸른 3 file 찔레신 2023.02.19 189
153 141회 속속(2022/11/12) file 윤경 2022.11.14 190
152 被褐懷玉 file 형선 2019.03.11 192
151 입식 준비 中 file 희명자 2020.05.03 192
150 藏孰의 봄, 봄 file 형선 2019.03.17 193
149 황톳길 file 토우젠 2019.11.06 193
148 속속 50회(2) file 현소자 2019.05.07 194
147 그 같은 공부의 길을 걸어본 적이 있었습니까? * file 효신 2023.04.06 194
146 2월16일 속속 file 遲麟 2019.02.18 195
145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file 는길 2022.09.12 195
144 '일꾼들의 자리' 1 file 는길 2022.09.06 196
143 봄맞이 대청소2 file 형선 2019.04.01 197
142 88회 속속 유주 2020.11.12 197
141 75회 속속 file 유주 2020.05.01 198
140 손, file 희명자 2020.05.25 198
139 [속속-들이] 비평의 기억 file 희명자 2020.12.24 198
138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file 近岑 2021.04.18 1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