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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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제1회 장독포스터 1 | 遲麟 | 2019.11.15 | 247 |
76 | 황톳길 | 토우젠 | 2019.11.06 | 193 |
75 | 63회 속속 | 遲麟 | 2019.11.05 | 159 |
74 | 2019 "秋而孰同步" 5 | 遲麟 | 2019.10.13 | 246 |
73 |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1 | 遲麟 | 2019.10.09 | 223 |
72 | 60회 속속(9월21일) | 遲麟 | 2019.09.24 | 203 |
71 | (9월7일) 59회 속속 | 遲麟 | 2019.09.14 | 168 |
70 | (9월6일) 제2차 세종시 강연 1 | 遲麟 | 2019.09.14 | 185 |
69 | 어떤 실험, 혹은 실천 | 형선 | 2019.08.17 | 247 |
68 | 57회 속속 | 遲麟 | 2019.08.13 | 184 |
67 | 20190809, 세종시 강연(1) 1 | 遲麟 | 2019.08.13 | 214 |
66 | 2019 여름 장숙행 1 | 遲麟 | 2019.08.04 | 1348 |
65 | 牙山 인문지리 탐방 | 형선 | 2019.08.03 | 190 |
64 | (7월 27일) 56회 속속 2 | 遲麟 | 2019.07.30 | 170 |
63 | 2019년 7월20일, 晦明齋 1 | 형선 | 2019.07.23 | 316 |
62 | 童詩, 한 편 소개합니다 1 | 遲麟 | 2019.07.17 | 322 |
61 | 7월 13일, 55회 속속 | 遲麟 | 2019.07.15 | 170 |
60 | 天安 장숙 | 형선 | 2019.07.04 | 256 |
59 | 6월 29일, 속속 1 | 遲麟 | 2019.07.02 | 180 |
58 | 언시에서 열린 작은 놀이판 2 | 시란 | 2019.06.19 | 333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