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7 | 75회 속속 | 유주 | 2020.05.01 | 198 |
116 | 88회 속속 | 유주 | 2020.11.12 | 197 |
115 | 봄맞이 대청소2 | 형선 | 2019.04.01 | 197 |
114 | '일꾼들의 자리' 1 | 는길 | 2022.09.06 | 196 |
113 |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 는길 | 2022.09.12 | 195 |
112 | 2월16일 속속 | 遲麟 | 2019.02.18 | 195 |
111 | 그 같은 공부의 길을 걸어본 적이 있었습니까? * | 효신 | 2023.04.06 | 194 |
110 | 속속 50회(2) | 현소자 | 2019.05.07 | 194 |
109 | 황톳길 | 토우젠 | 2019.11.06 | 193 |
108 | 藏孰의 봄, 봄 | 형선 | 2019.03.17 | 193 |
107 | 입식 준비 中 | 희명자 | 2020.05.03 | 192 |
106 | 被褐懷玉 | 형선 | 2019.03.11 | 192 |
105 | 141회 속속(2022/11/12) | 윤경 | 2022.11.14 | 190 |
104 | 수잔의 사진(1)/ 그릇들, 푸른 3 | 찔레신 | 2023.02.19 | 189 |
103 | 원념을 우회하는 실력 | 冠赫 | 2020.12.23 | 189 |
102 | ‘이미 복(福 )을 얻었으므로’(밀양보속 51회) | 는길 | 2023.04.08 | 188 |
101 | 수잔의 사진(2)/ 차방, 붉은 1 | 찔레신 | 2023.02.19 | 187 |
100 | without haste, without rest | 효신 | 2021.04.14 | 187 |
99 | 牙山 인문지리 탐방 | 형선 | 2019.08.03 | 187 |
98 | 봄맞이 대청소3 | 형선 | 2019.04.02 | 187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