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4.01 01:03

124회 속속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20331_214754378.jpg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의 역사는 바깥 거기(out there)’*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칼 세이건은 인류가 측량할 수 없는 긴 시간으로 인해 자신들의 기원을 잊고 살아가며, 그런 의미에서 인간을 출생 기록 한 장 없이 현관 앞에 버려진 갓난아이에 비유했다.  우주라는 공간 속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부터 생명이라는 존재의 탄생, 진화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여기 이곳(in here)’에 대해 조금은 선명해지지 않을까.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이 과학의 유일한 임무는 아니다.

그러나 과학에 부여된 한 가지 과제임은 분명하다

                        -어반 슈뢰딩거, <과학과 휴머니즘>

 


 

 *칼 세이건·앤 드루얀 <잃어버진 조상의 그림자>, 2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7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file 찔레신 2021.08.24 172
256 <글속길속>지난 학기 책들, 1 file 희명자 2019.12.01 284
255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file 는길 2022.09.12 196
254 <속속> 50회 기념 책갈피 1 file 형선 2019.05.01 251
253 <속속>식사 준비 조, file 藏孰 2020.03.25 240
252 <속속>에서 공부한 사상가 file 형선 2019.04.07 210
251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file 簞彬 2024.05.23 109
250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9 file 찔레신 2018.12.06 419
249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출간 2 file 지린 2020.04.22 334
248 <장숙> 匠林(장림)과 孰人庭(숙인정) file 형선 2018.10.01 333
247 <장숙>_걸레상 file 형선 2018.09.21 562
246 <장숙>_다기 file 형선 2018.09.13 267
245 <장숙>_다기 file 토우젠 2018.09.19 245
244 <장숙>_茶房 file 형선 2018.09.09 321
243 '내 기억 속의 彌勒에는' file 찔레신 2021.09.01 216
242 '사람의 일이다' 2 file 형선 2019.04.15 200
241 '속속'과 '속속' 사이 1 file 는길 2024.03.04 173
240 '오해를 풀지 않는다' file 형선 2019.03.06 238
239 '오해여 영원하라' file 토우젠 2018.10.08 292
238 '일꾼들의 자리' 1 file 는길 2022.09.06 1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