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異山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는 곳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頭流山으로 불리웠던 곳
내륙에서 가장 높은, 숙인 영도가 머물고 있는 그 곳
빼어남을 자랑하지도 않는
구비구비 부드러운 능선에 둘러쌓여
큰 하늘과
따사로운 바람과
붉은 꽃비를 맞으며
걷고
걷고
걷다가
가만히
돌아왔습니다.
智異山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는 곳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頭流山으로 불리웠던 곳
내륙에서 가장 높은, 숙인 영도가 머물고 있는 그 곳
빼어남을 자랑하지도 않는
구비구비 부드러운 능선에 둘러쌓여
큰 하늘과
따사로운 바람과
붉은 꽃비를 맞으며
걷고
걷고
걷다가
가만히
돌아왔습니다.
주후단경(5) 130회 속속
90회 속속
3月 동암강독
주후단경(6) 131회 속속
주후단경(12) 142 회 속속
짧은 볕뉘 하나에,
133회 속속
126회 속속, 주후단경(3)
146회 속속(2023.02.04.) 후기
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124회 속속
주후단경(2)
주후단경(7) 133회 속속
주후단경(8) 134회 속속
주후단경(15) 146회 속속
주후단경(10) 140회 속속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황토로 지어진 팬션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침에 한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부드러움을 온 몸으로 받으며,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27년전 에펠탑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며 마신 커피보다도 맛있었다.
난 생애 처음으로 커피를 연거푸 두잔을 마셨으니까.
이곳에서 몇 달만 지내면 난 신선이 되거나 반달 곰과 친구되어 지리산 능선을 내집처럼 뛰어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역시 사람은 좋은 벗과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아, 그곳에서 한달살이 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