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2.jpg](http://jehhs.co.kr/files/attach/images/185/557/023/5743b4711dd3f674e25c2f425c77e0be.jpg)
智異山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는 곳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頭流山으로 불리웠던 곳
내륙에서 가장 높은, 숙인 영도가 머물고 있는 그 곳
빼어남을 자랑하지도 않는
구비구비 부드러운 능선에 둘러쌓여
큰 하늘과
따사로운 바람과
붉은 꽃비를 맞으며
걷고
걷고
걷다가
가만히
돌아왔습니다.
智異山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는 곳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頭流山으로 불리웠던 곳
내륙에서 가장 높은, 숙인 영도가 머물고 있는 그 곳
빼어남을 자랑하지도 않는
구비구비 부드러운 능선에 둘러쌓여
큰 하늘과
따사로운 바람과
붉은 꽃비를 맞으며
걷고
걷고
걷다가
가만히
돌아왔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 |
차마, 깨
![]() |
遲麟 | 2018.11.08 | 348 |
36 |
겨울 장숙행
2 ![]() |
유주 | 2020.02.04 | 355 |
35 |
아름다운 것은
5 ![]() |
현소자 | 2018.12.09 | 358 |
34 |
102회 속속
1 ![]() |
侑奏 | 2021.05.24 | 362 |
33 |
藏孰
![]() |
遲麟 | 2019.02.05 | 367 |
32 |
관계사공부
![]() |
遲麟 | 2020.02.12 | 368 |
31 |
언시焉市, 어찌 시장이!
1 ![]() |
시란 | 2018.11.06 | 378 |
30 |
쪽속(15회)
![]() |
遲麟 | 2019.12.25 | 379 |
29 |
[영도커피] roasting
2 ![]() |
희명자 | 2020.02.12 | 388 |
28 |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9 ![]() |
찔레신 | 2018.12.06 | 419 |
27 |
밥상과 男子孰人들,
![]() |
遲麟 | 2019.01.28 | 428 |
26 |
약속할 수 있는가?
![]() |
찔레신 | 2018.09.06 | 433 |
25 |
조금은 이상한 의자
2 ![]() |
효신 | 2023.06.11 | 498 |
24 |
小窓多明
![]() |
찔레신 | 2018.08.31 | 512 |
23 |
장숙, 회명재에서 숙인재로 이사
1 ![]() |
지린 | 2021.04.28 | 538 |
22 |
<장숙>_걸레상
![]() |
형선 | 2018.09.21 | 563 |
21 |
28회 보속의 자기소개 中,
1 ![]() |
肖澹 | 2022.03.16 | 1114 |
20 |
揷矢島에서
1 ![]() |
형선 | 2019.01.23 | 1244 |
19 |
115회 속속
![]() |
侑奏 | 2021.11.22 | 1253 |
18 |
113회 속속
![]() |
侑奏 | 2021.10.24 | 1268 |
황토로 지어진 팬션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침에 한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부드러움을 온 몸으로 받으며,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27년전 에펠탑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며 마신 커피보다도 맛있었다.
난 생애 처음으로 커피를 연거푸 두잔을 마셨으니까.
이곳에서 몇 달만 지내면 난 신선이 되거나 반달 곰과 친구되어 지리산 능선을 내집처럼 뛰어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역시 사람은 좋은 벗과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아, 그곳에서 한달살이 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