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416일(토)

숙인재 마당에 있던 정자가 茶室로 완공되었습니다.


KakaoTalk_20220509_121026136(227x320).jpg



내이의 수고와 더불어 여러 숙인과 지인의

도움으로 완공된 차실에서는

마당의 황금 회화나무가 아주 잘 보입니다



KakaoTalk_20220509_120939364_01(320x240).jpg   



회화나무는 한자로 괴화(槐花)나무로 표기하는데

발음은 중국발음과 유사한 회화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는 나무와 귀신을 합쳐서 만든 글자입니다.  하, 이 나무에는 잡귀신이 범접 못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중국 주나라 삼괴구극(三槐九棘),

회화나무 3그루를 심어 三公자리하게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KakaoTalk_20220509_120939364_02(195x320).jpg  



회화나무가 있는 숙인재 마당에

서서 '함께' 할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남한테 신뢰를 주고 있는지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지 묻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할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바보들도 누리지만 '함께' 누리지는 못한다.

'함께' 한다는 것은 가까스로 중력을 거스를 때에만 알 수 있는 인연의 결이며 아득한 노동의 선물이다.

그곳- '그곳'이 어느 곳이든- 에서 '함께' 할 수 있다면, 바로 그곳에서 인격이 생겨난다.


<차마, 깨칠 뻔하였다>  110쪽




  1. 새와 금붕어

  2. 속속(83회)

  3.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4. 花ひじり

  5. 속속67회

  6. 강연장

  7. 속속(76회)

  8. 101회 속속 - 訪吾庭者不顧深山幽谷

  9. 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10. 속속68회

  11. 14회 쪽속

  12. 속속(66회)

  13.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14. [자본과 영혼] 출간 소식

  15. 속속(79회)

  16. 82회 속속

  17. 속속(65회)

  18. 주후단경(14) 145회 속속

  19. 이웃(四鄰)을 도울 수 없다면, 그것은 아직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

  20. 20190809, 세종시 강연(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