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다 보면 봄의 벚꽃도 가을의 단풍도 보이지 않고
그저 바닷가의 뜸집만이 보이는 가을의 저녁 무렵,
꽃피기를 애태우며 기다리는 이에게
산마을의 봄 눈 녹은 틈 사이에 피어난 새싹을 보여 드리고 싶구나.
히사마츠 신이치 <다도의 철학>/난보로쿠(각서편) 인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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剪枝되어 버려진 나뭇가지를 물에 담갔더니, 여기가 어딘줄도 모르고 꽃이 피었어요. (몇해 전 사진)
곧, 봄이 오려나요. "눈 녹은 틈 사이에 피어난 새싹을 보여 드리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