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22:29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1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 | 茶室 공사 중 2 1 | 肖澹 | 2022.02.24 | 1278 |
76 | 122회 속속 | 未散 | 2022.02.26 | 1276 |
75 | 28회 보속의 자기소개 中, 1 | 肖澹 | 2022.03.16 | 1109 |
74 | 주후단경(1) | 懷玉 | 2022.03.22 | 135 |
73 | 124회 속속 | 未散 | 2022.04.01 | 103 |
72 | 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 | 燕泥子 | 2022.04.11 | 120 |
71 | 지리산 봄 소풍, 효신이 전하는 글 1 | 肖澹 | 2022.04.11 | 244 |
70 |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 肖澹 | 2022.04.11 | 164 |
69 | 주후단경(2) | 懷玉 | 2022.04.14 | 100 |
68 | 126회 속속, 우리의 공부 2 | 未散 | 2022.04.26 | 164 |
67 | 청주 상당산성(淸州 上黨山城)을 걷다 1 | 찔레신 | 2022.04.26 | 276 |
66 | 126회 속속, 주후단경(3) | 懷玉 | 2022.04.27 | 111 |
65 | 숙인재의 정원 2 | 燕泥子 | 2022.04.28 | 203 |
64 | 연못 補修 2 | 燕泥子 | 2022.05.08 | 147 |
63 | 127회 속속, 주후단경(4) | 懷玉 | 2022.05.09 | 140 |
62 | 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 燕泥子 | 2022.05.12 | 220 |
61 | 적청화경(寂淸和敬) | 燕泥子 | 2022.05.26 | 233 |
60 | 129회 속속, 개숙식 행사 | 未散 | 2022.06.06 | 314 |
59 | 주후단경(5) 130회 속속 | 懷玉 | 2022.06.22 | 122 |
58 | 주후단경(6) 131회 속속 | 懷玉 | 2022.07.05 | 120 |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