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22:29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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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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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주후단경(10) 140회 속속 1 | 懷玉 | 2022.11.09 | 92 |
36 | 140회 속속(2022/10/29) 1 | 윤경 | 2022.11.10 | 205 |
35 | 141회 속속(2022/11/12) | 윤경 | 2022.11.14 | 190 |
34 | 주후단경(11) 141회 속속 | 懷玉 | 2022.11.14 | 137 |
33 | 142회 속속(2022/11/26) | 윤경 | 2022.12.04 | 157 |
32 | 주후단경(12) 142 회 속속 | 懷玉 | 2022.12.06 | 119 |
31 | 143회 속속(2022/12/10) | 윤경 | 2022.12.20 | 143 |
30 | 주후단경(13) 143회 속속 | 懷玉 | 2022.12.20 | 127 |
29 | 144회 속속(2022/12/24) | 윤경 | 2023.01.07 | 157 |
28 | In the realms unknown but trustworthy | 찔레신 | 2023.01.19 | 238 |
27 | 今古覺不二 | 찔레신 | 2023.01.21 | 180 |
26 | 145회 속속(2023.01.07.) | 윤경 | 2023.01.25 | 131 |
25 | 주후단경(14) 145회 속속 | 懷玉 | 2023.01.25 | 215 |
24 | 겨울 장숙행, 서산 웅도 1 | 는길 | 2023.02.13 | 184 |
23 | 주후단경(15) 146회 속속 | 懷玉 | 2023.02.13 | 92 |
22 | 146회 속속(2023.02.04.) 후기 | 윤경 | 2023.02.17 | 106 |
21 | 겨울을 배웅하는, 두물머리 산책 7 | 윤경 | 2023.02.19 | 209 |
20 | 수잔의 사진(1)/ 그릇들, 푸른 3 | 찔레신 | 2023.02.19 | 189 |
19 | 수잔의 사진(2)/ 차방, 붉은 1 | 찔레신 | 2023.02.19 | 187 |
18 | 수잔의 사진(3)/ 조별토의, 저 너머 | 찔레신 | 2023.02.19 | 182 |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