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22:29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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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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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속속(74회) 1 | 유주 | 2020.04.17 | 166 |
156 |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출간 2 | 지린 | 2020.04.22 | 333 |
155 | 5월, 책마치 | 藏孰 | 2020.04.25 | 246 |
154 | 75회 속속 | 유주 | 2020.05.01 | 198 |
153 | 입식 준비 中 | 희명자 | 2020.05.03 | 193 |
152 | 5월 2일 책마치 | 유주 | 2020.05.06 | 338 |
151 | 입식 의자 소식, 1 | 희명자 | 2020.05.12 | 249 |
150 | 속속(76회) 1 | 유주 | 2020.05.15 | 224 |
149 | 손, | 희명자 | 2020.05.25 | 199 |
148 | 花ひじり | 희명자 | 2020.05.29 | 227 |
147 | 속속(78회) | 유주 | 2020.06.13 | 241 |
146 | 속속(79회) | 유주 | 2020.06.24 | 217 |
145 | 속속(81회) 1 | 유주 | 2020.07.22 | 242 |
144 | 82회 속속 | 유주 | 2020.08.11 | 216 |
143 | 속속(83회) | 유주 | 2020.08.20 | 229 |
142 | 84회 속속 | 유주 | 2020.09.17 | 202 |
141 | 85회 속속 | 유주 | 2020.09.27 | 206 |
140 | 인생의 고통 | 희명자 | 2020.10.29 | 158 |
139 | 87회 속속 | 유주 | 2020.10.29 | 135 |
138 | 88회 속속 | 유주 | 2020.11.12 | 197 |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