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22:29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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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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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 동학 | 형선 | 2019.02.04 | 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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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 祈願 5 | 지린 | 2022.10.03 | 264 |
186 | 다산의 신독(愼獨)과 상제(上帝) | 冠赫 | 2020.12.11 | 261 |
185 | 牙山市 權谷洞 3 | 토우젠 | 2019.11.26 | 260 |
184 | 隱杏 | 형선 | 2018.09.27 |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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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 성탄제(聖誕祭)의 밤 | 효신 | 2020.12.24 | 256 |
181 | 天安 장숙 | 형선 | 2019.07.04 | 255 |
180 | 50회 속속, 꽃과 수박과 반 걸음(跬步) 1 | 遲麟 | 2019.05.07 | 251 |
179 | 입식 의자 소식, 1 | 희명자 | 2020.05.12 | 249 |
178 | 시독밥상 | 희명자 | 2019.12.16 | 248 |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