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22:29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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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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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118회 속속 1 | 未散 | 2022.01.04 |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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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 122회 속속 | 未散 | 2022.02.26 | 1276 |
241 | 119회 속속 | 未散 | 2022.01.18 | 1265 |
240 | 113회 속속 | 侑奏 | 2021.10.24 | 1262 |
239 | 115회 속속 | 侑奏 | 2021.11.22 | 1252 |
238 | 揷矢島에서 1 | 형선 | 2019.01.23 | 1242 |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