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006.JPG

  • ?
    실가온 2021.08.24 13:28
    “ 작사 하덕규, 작곡, 하덕규
    다방, 오늘의 선곡입니다.”
    ——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6 카뮈<정의의 사람들> + 호박수프 만들기 7 file 지린 2021.12.31 1508
255 2022년 2월 -겨울 장숙행 4 file 실가온 2022.02.15 1422
254 茶室 공사 중 1 file 찔레신 2022.01.29 1403
253 2019 여름 장숙행 1 file 遲麟 2019.08.04 1347
252 신(神)은, file 지린 2022.01.05 1342
251 창조 4 file 지린 2021.11.01 1329
250 2021년 12월 file 찔레신 2021.11.24 1323
249 114회 속속 file 侑奏 2021.11.08 1316
248 서울 보속行 file 는길 2022.01.24 1311
247 경주에서, 장숙행 file 는길 2022.02.16 1303
246 118회 속속 1 file 未散 2022.01.04 1302
245 120회 속속 file 未散 2022.02.03 1301
244 116회 속속 file 侑奏 2021.12.07 1300
243 송년 속속, 속초 겨울 바다! file 는길 2021.12.16 1298
242 茶室 공사 중 2 1 file 肖澹 2022.02.24 1278
241 122회 속속 file 未散 2022.02.26 1276
240 119회 속속 file 未散 2022.01.18 1264
239 113회 속속 file 侑奏 2021.10.24 1261
238 115회 속속 file 侑奏 2021.11.22 1252
237 揷矢島에서 1 file 형선 2019.01.23 124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