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6 | 카뮈<정의의 사람들> + 호박수프 만들기 7 | 지린 | 2021.12.31 | 1508 |
255 | 2022년 2월 -겨울 장숙행 4 | 실가온 | 2022.02.15 | 1422 |
254 | 茶室 공사 중 1 | 찔레신 | 2022.01.29 | 1403 |
253 | 2019 여름 장숙행 1 | 遲麟 | 2019.08.04 | 1347 |
252 | 신(神)은, | 지린 | 2022.01.05 | 1342 |
251 | 창조 4 | 지린 | 2021.11.01 | 1329 |
250 | 2021년 12월 | 찔레신 | 2021.11.24 | 1323 |
249 | 114회 속속 | 侑奏 | 2021.11.08 | 1316 |
248 | 서울 보속行 | 는길 | 2022.01.24 | 1311 |
247 | 경주에서, 장숙행 | 는길 | 2022.02.16 | 1303 |
246 | 118회 속속 1 | 未散 | 2022.01.04 | 1302 |
245 | 120회 속속 | 未散 | 2022.02.03 | 1301 |
244 | 116회 속속 | 侑奏 | 2021.12.07 | 1300 |
243 | 송년 속속, 속초 겨울 바다! | 는길 | 2021.12.16 | 1298 |
242 | 茶室 공사 중 2 1 | 肖澹 | 2022.02.24 | 1278 |
241 | 122회 속속 | 未散 | 2022.02.26 | 1276 |
240 | 119회 속속 | 未散 | 2022.01.18 | 1264 |
239 | 113회 속속 | 侑奏 | 2021.10.24 | 1261 |
238 | 115회 속속 | 侑奏 | 2021.11.22 | 1252 |
237 | 揷矢島에서 1 | 형선 | 2019.01.23 | 1242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