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異山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는 곳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頭流山으로 불리웠던 곳
내륙에서 가장 높은, 숙인 영도가 머물고 있는 그 곳
빼어남을 자랑하지도 않는
구비구비 부드러운 능선에 둘러쌓여
큰 하늘과
따사로운 바람과
붉은 꽃비를 맞으며
걷고
걷고
걷다가
가만히
돌아왔습니다.
124회 속속
지리산 봄 소풍, 효신이 전하는 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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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
茶室 공사 중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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肖澹 | 2022.02.24 | 1278 |
| 75 |
122회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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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散 | 2022.02.26 | 1276 |
| 74 |
28회 보속의 자기소개 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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肖澹 | 2022.03.16 | 1103 |
| 73 |
주후단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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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玉 | 2022.03.22 | 135 |
| 72 |
124회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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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散 | 2022.04.01 |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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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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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泥子 | 2022.04.11 | 119 |
| 70 |
지리산 봄 소풍, 효신이 전하는 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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肖澹 | 2022.04.11 | 230 |
| 69 |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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肖澹 | 2022.04.11 | 163 |
| 68 |
주후단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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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玉 | 2022.04.14 | 100 |
| 67 |
126회 속속, 우리의 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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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散 | 2022.04.26 | 164 |
| 66 |
청주 상당산성(淸州 上黨山城)을 걷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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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신 | 2022.04.26 | 275 |
| 65 |
126회 속속, 주후단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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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玉 | 2022.04.27 | 111 |
| 64 |
숙인재의 정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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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泥子 | 2022.04.28 | 203 |
| 63 |
연못 補修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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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泥子 | 2022.05.08 | 147 |
| 62 |
127회 속속, 주후단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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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玉 | 2022.05.09 | 140 |
| 61 |
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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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泥子 | 2022.05.12 | 217 |
| 60 |
적청화경(寂淸和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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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泥子 | 2022.05.26 | 230 |
| 59 |
129회 속속, 개숙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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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散 | 2022.06.06 | 308 |
| 58 |
주후단경(5) 130회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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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玉 | 2022.06.22 | 120 |
| 57 |
주후단경(6) 131회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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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玉 | 2022.07.05 | 118 |
황토로 지어진 팬션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침에 한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부드러움을 온 몸으로 받으며,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27년전 에펠탑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며 마신 커피보다도 맛있었다.
난 생애 처음으로 커피를 연거푸 두잔을 마셨으니까.
이곳에서 몇 달만 지내면 난 신선이 되거나 반달 곰과 친구되어 지리산 능선을 내집처럼 뛰어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역시 사람은 좋은 벗과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아, 그곳에서 한달살이 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