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8.11.08 10:06

차마, 깨

조회 수 3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차마, 깨.jpeg

                                                                                                                P-是鸞


슴베는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순간은 이미 망한 것이다. 제 밑조차 가릴 수 없는 여인의 시체처럼, 죽은 것이다. 사람의 실력이나 인품은 슴베와 같아, 단단해서 더욱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인해 비로소 보인다. 도회(韜晦)는 전대(纏帶)속 같은 그믐의 어둠 속에 감춘다는 말이다. 재능을 감추는 것은 재능 그 자체의 구성(構成)인데, 재능[才]은 스스로를 감추는 힘[德]에 의해서 일어서기 때문이다. 슴베는 부재의 존재이며 전대는 존재의 부재이지만, 회삭(晦朔)처럼 이웃하며 하나의 '솜씨'를 이룬다. 

-본문 중에서


  1. 小窓多明

    Date2018.08.31 By찔레신 Views503
    Read More
  2. 약속할 수 있는가?

    Date2018.09.06 By찔레신 Views423
    Read More
  3. <장숙>_茶房

    Date2018.09.09 By형선 Views310
    Read More
  4. <장숙>_다기

    Date2018.09.13 By형선 Views257
    Read More
  5. 語默動靜

    Date2018.09.19 By토우젠 Views312
    Read More
  6. <장숙>_다기

    Date2018.09.19 By토우젠 Views238
    Read More
  7. <장숙>_걸레상

    Date2018.09.21 By형선 Views555
    Read More
  8. 隱杏

    Date2018.09.27 By형선 Views258
    Read More
  9. <장숙> 匠林(장림)과 孰人庭(숙인정)

    Date2018.10.01 By형선 Views327
    Read More
  10. '오해여 영원하라'

    Date2018.10.08 By토우젠 Views288
    Read More
  11. 속속을 마치고 茶房에서

    Date2018.10.18 By시란 Views327
    Read More
  12. 시간

    Date2018.10.23 By토우젠 Views334
    Read More
  13. Smombie

    Date2018.10.25 By찔레신 Views307
    Read More
  14. 언시焉市, 어찌 시장이!

    Date2018.11.06 By시란 Views368
    Read More
  15. 차마, 깨

    Date2018.11.08 By遲麟 Views339
    Read More
  16. 장소화

    Date2018.11.14 By형선 Views269
    Read More
  17. 茶房 - 깊이

    Date2018.11.19 By올리브 Views241
    Read More
  18. 아득한 곳을 향해

    Date2018.11.26 By형선 Views295
    Read More
  19.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Date2018.12.06 By찔레신 Views410
    Read More
  20. 아름다운 것은

    Date2018.12.09 By현소자 Views35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