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8.09.21 14:15

<장숙>_걸레상

조회 수 5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걸레상 완료.jpg




집중이라는 행위가 낮은 곳으로, 작은 것으로, 

그리고 숨은 곳으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이루어지는 

일련의 지속성이라면 청소는 전형적이다. 

그뿐 아니라 청소하고 정돈하는 일은 비록 하찮고 심지어 비루하게 여겨지지만, 

이는 그 모든 생활 내용의 길과 테두리를 짓고 생활의 형식을 빛나게 한다. 
청소는 개인 위생이나 주변 청결의 문제만으로서도 문명사적 의의가 적지 않지만,
더러 장소화 노동의 기본을 이루는 이 수행(遂行)은 
수행(修行)에 근접하는 자기 성찰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집중과 영혼>, 474쪽)

  1. 小窓多明

    Date2018.08.31 By찔레신 Views503
    Read More
  2. 약속할 수 있는가?

    Date2018.09.06 By찔레신 Views423
    Read More
  3. <장숙>_茶房

    Date2018.09.09 By형선 Views310
    Read More
  4. <장숙>_다기

    Date2018.09.13 By형선 Views257
    Read More
  5. 語默動靜

    Date2018.09.19 By토우젠 Views312
    Read More
  6. <장숙>_다기

    Date2018.09.19 By토우젠 Views238
    Read More
  7. <장숙>_걸레상

    Date2018.09.21 By형선 Views555
    Read More
  8. 隱杏

    Date2018.09.27 By형선 Views258
    Read More
  9. <장숙> 匠林(장림)과 孰人庭(숙인정)

    Date2018.10.01 By형선 Views327
    Read More
  10. '오해여 영원하라'

    Date2018.10.08 By토우젠 Views288
    Read More
  11. 속속을 마치고 茶房에서

    Date2018.10.18 By시란 Views327
    Read More
  12. 시간

    Date2018.10.23 By토우젠 Views334
    Read More
  13. Smombie

    Date2018.10.25 By찔레신 Views307
    Read More
  14. 언시焉市, 어찌 시장이!

    Date2018.11.06 By시란 Views368
    Read More
  15. 차마, 깨

    Date2018.11.08 By遲麟 Views339
    Read More
  16. 장소화

    Date2018.11.14 By형선 Views269
    Read More
  17. 茶房 - 깊이

    Date2018.11.19 By올리브 Views241
    Read More
  18. 아득한 곳을 향해

    Date2018.11.26 By형선 Views295
    Read More
  19.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Date2018.12.06 By찔레신 Views410
    Read More
  20. 아름다운 것은

    Date2018.12.09 By현소자 Views35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