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8.jpg 0.jpg 1.jpg 2.jpg 3.jpg 4.jpg 7.jpg 8.jpg 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9.jpg 20.jpg
  • ?
    遲麟 2019.10.10 07:00
    시1540.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茶室 공사 중 2 1 file 肖澹 2022.02.24 1278
75 122회 속속 file 未散 2022.02.26 1276
74 28회 보속의 자기소개 中, 1 file 肖澹 2022.03.16 1105
73 주후단경(1) file 懷玉 2022.03.22 135
72 124회 속속 file 未散 2022.04.01 103
71 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 file 燕泥子 2022.04.11 119
70 지리산 봄 소풍, 효신이 전하는 글 1 file 肖澹 2022.04.11 244
69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file 肖澹 2022.04.11 163
68 주후단경(2) file 懷玉 2022.04.14 100
67 126회 속속, 우리의 공부 2 file 未散 2022.04.26 164
66 청주 상당산성(淸州 上黨山城)을 걷다 1 file 찔레신 2022.04.26 275
65 126회 속속, 주후단경(3) file 懷玉 2022.04.27 111
64 숙인재의 정원 2 file 燕泥子 2022.04.28 203
63 연못 補修 2 file 燕泥子 2022.05.08 147
62 127회 속속, 주후단경(4) file 懷玉 2022.05.09 140
61 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file 燕泥子 2022.05.12 218
60 적청화경(寂淸和敬) file 燕泥子 2022.05.26 231
59 129회 속속, 개숙식 행사 file 未散 2022.06.06 309
58 주후단경(5) 130회 속속 file 懷玉 2022.06.22 120
57 주후단경(6) 131회 속속 file 懷玉 2022.07.05 11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