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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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6월15일 속속, 1 | 遲麟 | 2019.06.17 |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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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7월 27일) 56회 속속 2 | 遲麟 | 2019.07.30 | 169 |
73 | 7월 13일, 55회 속속 | 遲麟 | 2019.07.15 | 169 |
72 | 9회쪽속 | 遲麟 | 2019.05.28 | 167 |
71 | 49회 속속 1 | 遲麟 | 2019.04.23 | 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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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어둠을 깨치다 | 효신 | 2020.12.15 | 162 |
62 | 서울 보속(1) | 윤경 | 2022.08.01 | 161 |
61 | 서숙 準備 1 | 燕泥子 | 2022.07.28 | 161 |
60 | [속속-들이] 죄 없는 순간 | 희명자 | 2020.12.09 | 161 |
59 | 식사 명구(名句) | 희명자 | 2020.04.16 | 161 |
58 | 108회 속속 1 | 侑奏 | 2021.08.15 | 160 |
57 | 63회 속속 | 遲麟 | 2019.11.05 | 159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