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8.14 14:18

서숙의 사물(1)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자연에서 온 것들은 아직, 여전히 그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사물이 되어 사람들 곁에서 생명력을 나누며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식물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아픔을 듣고,

사물과 교감하는 숙인들이 있습니다.


서숙의 사물인 차탁은

먼 곳에서 와서 어느 집의 책꽂이가 되었다가

이제, 차탁이 되어

숙인들의 정성으로

제모습에 또다른 결을 내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20814_135230309_01(240x320).jpg



22년 8월 10일, 수요일에

서숙에서, 미애씨와 미산이

온기와 정성을 들여

오일을 먹이고, 사물과 가만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KakaoTalk_20220814_135230309_03(320x240).jpg

  • ?
    는길 2022.08.16 13:45
    "어쩌면 그것은 물건들과의 코뮌(commune)이라고 해도 좋을 자잘한 움직임 속에서 조용히 빛나는 명랑함이다." (<봄날은 간다>, 204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출간 2 file 지린 2020.04.22 332
215 추사 김정희 생가(충남 예산) file 형선 2019.04.27 332
214 속속(70회) file 유주 2020.02.27 330
213 속속을 마치고 茶房에서 file 시란 2018.10.18 327
212 <장숙> 匠林(장림)과 孰人庭(숙인정) file 형선 2018.10.01 327
211 언시에서 열린 작은 놀이판 2 file 시란 2019.06.19 322
210 童詩, 한 편 소개합니다 1 遲麟 2019.07.17 320
209 2019년 7월20일, 晦明齋 1 file 형선 2019.07.23 316
208 심검(尋劍), 차방에 앉아 계신 선생님 2 file 수잔 2023.04.13 313
207 語默動靜 2 file 토우젠 2018.09.19 312
206 129회 속속, 개숙식 행사 file 未散 2022.06.06 310
205 藏孰江(1) file 형선 2018.12.24 310
204 <장숙>_茶房 file 형선 2018.09.09 310
203 Smombie file 찔레신 2018.10.25 307
202 아득한 곳을 향해 1 file 형선 2018.11.26 295
201 ‘그가 살았으므로 그 땅은 아름다웠다’ 1 file 희명자 2019.12.10 288
200 孰人의 장소 file 형선 2018.12.24 288
199 '오해여 영원하라' file 토우젠 2018.10.08 288
198 칠판 칠 작업 (2022/09/19) 2 肖澹 2022.09.20 286
197 <글속길속>지난 학기 책들, 1 file 희명자 2019.12.01 2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