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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2:48

일상의 낮은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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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있는 그 책들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끈으로 단정히 묶여있는 몇권의 책들이 나란히,,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 적요롭기까지 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한 태도는 무엇일까를 생각했고, 보상을 바라지 않는 마음은 공부로 변화되었을 것이라는 얕은 짐작을 해 볼 뿐이었다. 글이 좋은 사람보다, 말이 좋은 사람, 말이 좋은 사람보다 몸이 좋은 사람으로 나는 그런 동무들의 곁에서 따뜻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생활방식에 얹혀진 지행합일의 자세를 오직 서늘하게 돌아보고자 한다. 


  1. 의문형의 길,

  2. 89회 속속

  3. 밀양소풍 사진1 - 밀양강 다리

  4. [속속-들이] 죄 없는 순간

  5. 밀양소풍 사진2 - 저수지

  6. 밀양소풍 사진3 - 김종직선생 생가 담벼락

  7. 밀양소풍 사진4 - <예림서원> 강당 쪽마루

  8. 90회 속속

  9. 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10. 다산의 신독(愼獨)과 상제(上帝)

  11. 어둠을 깨치다

  12. 91회 속속

  13. 원념을 우회하는 실력

  14. 성탄제(聖誕祭)의 밤

  15. [속속-들이] 비평의 기억

  16. 나는 써야만 하는가?

  17. 일상의 낮은 자리로

  18. [속속-들이] 041-578-6182

  19. without haste, without rest

  20.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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