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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14:15

<장숙>_걸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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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상 완료.jpg




집중이라는 행위가 낮은 곳으로, 작은 것으로, 

그리고 숨은 곳으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이루어지는 

일련의 지속성이라면 청소는 전형적이다. 

그뿐 아니라 청소하고 정돈하는 일은 비록 하찮고 심지어 비루하게 여겨지지만, 

이는 그 모든 생활 내용의 길과 테두리를 짓고 생활의 형식을 빛나게 한다. 
청소는 개인 위생이나 주변 청결의 문제만으로서도 문명사적 의의가 적지 않지만,
더러 장소화 노동의 기본을 이루는 이 수행(遂行)은 
수행(修行)에 근접하는 자기 성찰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집중과 영혼>, 474쪽)

  1. '속속'과 '속속' 사이

  2. '사람의 일이다'

  3. '내 기억 속의 彌勒에는'

  4. <장숙>_茶房

  5. <장숙>_다기

  6. <장숙>_다기

  7. <장숙>_걸레상

  8. <장숙> 匠林(장림)과 孰人庭(숙인정)

  9.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출간

  10.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11. <속속>에서 공부한 사상가

  12. <속속>식사 준비 조,

  13. <속속> 50회 기념 책갈피

  14.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15. <글속길속>지난 학기 책들,

  16.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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