孰人齋 落穗 (1)
해가 솟으며 높은 바람이 차츰 낮아진다
담요 하나를 울타리에 얹으니 햇살이 튄다
모란이나 작약처럼 꽃잎 넓은 풍경에는 늘 마음이 맺히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닿지 않는 게 좋으냐,
그르냐
孰人齋 落穗 (1)
해가 솟으며 높은 바람이 차츰 낮아진다
담요 하나를 울타리에 얹으니 햇살이 튄다
모란이나 작약처럼 꽃잎 넓은 풍경에는 늘 마음이 맺히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닿지 않는 게 좋으냐,
그르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學於先學1_ 소크라테스와 그의 말(語) 1 | 肖澹 | 2020.08.28 | 185 |
132 | 學於先學 5_ Amor Fati !! 네 운명을 사랑하라!! (정치가 정조 독후감) 1 | 肖澹 | 2021.08.21 | 253 |
131 | 學於先學 4_ 다산과 신독 혹은 그의 천주에 관한 짧은 정리적·상상적 글쓰기 | 肖澹 | 2021.03.25 | 292 |
130 | 學於先學 3_ 茶山 丁若鏞,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 肖澹 | 2021.02.17 | 474 |
129 | 孰人齋 落穗 (2), 2021/07/18 | 찔레신 | 2021.07.18 | 189 |
» | 孰人齋 落穗 (1), 2021/05/09 | 찔레신 | 2021.05.09 | 192 |
127 | 始乎爲士終乎爲聖人 | 희명자 | 2020.09.19 | 96 |
126 | 吾問-(7) 어떤 약함 | 隱昭(은소) | 2021.03.10 | 158 |
125 | 吾問(6) - 노력의 온도 | 敬以(경이) | 2020.12.09 | 142 |
124 | 吾問(5) 기억의 무게 | 敬以(경이) | 2020.10.12 | 192 |
123 | 吾問(4) 거울놀이 | 敬以(경이) | 2020.10.02 | 83 |
122 | 吾問(3) 언어화 1 | 敬以(경이) | 2020.09.22 | 128 |
121 | 吾問(2) Listen to my question (제 질문을 잘 들으세요) | 敬以(경이) | 2020.09.12 | 235 |
120 | 吾問(1) -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되죠? 1 | 敬以(경이) | 2020.09.02 | 233 |
119 | 千散族和談 1. 세월, 1880년 | 肖澹 | 2022.06.01 | 181 |
118 | 五問(8) - 날마다 근육통 | 隱昭(은소) | 2021.03.28 | 174 |
117 | ㄱㅈㅇ, 편지글(2) 2 | 찔레신 | 2023.05.03 | 283 |
116 | ㄱㅈㅇ, 편지글 1 | 찔레신 | 2023.04.28 | 172 |
115 | わたしは燕泥子です 1 | 찔레신 | 2020.04.28 | 211 |
114 |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에 대한 단상 9 | 허실 | 2019.10.07 | 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