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摩塼(10) 동학들의 말꽃모음
(요리사, 피테르 아르트센, 1559년)
*마전 열번째 모임, 잘 마쳤습니다.
*아래 글은 '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동학들의 좋은 말들을 기억나는 대로 재구성하여 한 마디씩 적바림한 것입니다.
단빈: 동학이 처음에는 글을 허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잘 허물고 잘 세우는 것 같아요.
숙비: 글 속에 '자기개입'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글은 그(녀)가 어떻게 개입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일: 예전의 동학을 생각해보면, 글쓰기에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글을 보면서 어떤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영남: 혼자서는 시작하지 못했을텐데, 비록 힘들었고, 또 데드라인을 잘 지키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글쓰기란 것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