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宜睡眼勿睡心 睡眼則可以炤心 睡心則陰魄來侵

(許筠)





今欲閉氣者 先須靜心 疊足端坐 佛書所謂金剛坐也 垂簾下視 眼對鼻白 鼻對臍輪 工夫精神 全在於此 當是時 夾脊如車輪 入息綿綿 出息微微 常使神氣 相主於臍下一寸三分之中

(<龍虎秘訣>, 北窓  鄭磏)




歲月多從忙裡沈

閑來方是我光陰

荒階菊秀餘秋景

老圃芋香饒野心

書史欣如經別友

鞋輕似返巢禽

方塘雨過淸漪足

一洗塵愁滿襟

 朴永元(1791~1854), 『(梧墅集)』 冊3 (常見錄)

 

   

 



 




爲學讀書 本要明理應事 故家務叢委 卽是用功實地 信能於日用事爲 順理而行 則家道正矣

 洪直弼 (17761852), (梅山集)』 券25 (與蘇輝冕)



曉氣蕭涼雨後天

空庭橫立尙依然

暴風一夜君從倒

萬里遊人亦可憐

 

趙素昻 (18871958),  <東遊略抄>

 






毋妄想 毋妄語 毋妄動

此三者足爲治心守身之要


尹愭(1741~1826), <無名子集>




 



 




讀書當日志經綸

晩歲還甘顔氏貧

富貴有爭難下手

林泉無禁可安身

採山釣水堪充腹

詠月吟風足暢神

學到不疑知快活

免敎虛作百年人

 

徐敬德 (14891546),  <花潭集>









自喜淸時作逸民

還嫌投刺謁邦君

無才醫國趨風土

有約棲山卧白

世上功名雖不做

道中糟粕尙能分                

睡餘忽被垂佳句      

爲謝先生更右文


(花潭集)》 券1 (次留守沈相國彦慶韻)







垂一視之澤 均蒙終始之惠 則仁恩所被 不啻挾纊


正祖, (日省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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