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3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蕭然琴鶴罷官歸 

砌菊惟存竹護扉 

病室逢寒焚馬屎 

親廚乏供市朝衣 

虫鳴永夜慙修職 

鳥在深林識遠機 

何處雲山存緬想 

心期歲晏鶺鴒飛 

 

李最中(1715~1784), (韋庵集)1[又次荷堂韻]




甘藷日本之産也, 爲禁物, 不出本國. 英宗年間, 自御營付使行, 銀三百兩賂彼國官隸, 市數本而歸. 種之土膏處, 皆蔓生. 味如蜜和山藥, 一日耕可收五六十石, 啖一本則及日不饑. 寔爲救荒之第一種. 以故日本人甚貴之. 本國旣獲其本, 民多起種於湖南等沃壤, 無不茂盛爲濟飢之資. 官吏知之, 始征之. 征之不已, 民不堪其誅求, 乃和根削棄, 不復種之. 民不復種, 然後官吏始止其征. 本國百爲類皆如斯. 輿地圖板之毁, 亦如此. 蓋凡有益於人者, 毋論雅俗, 必抹摋之沮戲之, 使不能成就然後已. 良可嘆.

兪晩柱(1755~1788), (欽英)16冊




牧民者有四畏下畏民上畏臺省又上而畏朝廷又上而畏天

丁若鏞(1762~1836), (與猶堂全書)』 券12 [送富寧都護李鍾英赴任序]




來者尙可追 自此須更始

張維(1587-1638), 谿谷先生集)25券 甲寅除夕有感



覺自迷者, 非大迷矣, 知自闇者, 非極闇矣.

元曉(617~686), (菩薩戒本持犯要記)



雪也在孤舟蓑笠爲益佳, 月也在高樓樽酒爲益佳。風在釣絲則其淸也益淸, 花在書榻則其幽也益幽。四時之勝各極其極, 以經緯乎江山之間。敬之氏侍側餘隙, 舟乎江屩乎山, 數落花立淸風, 踏雪尋僧, 對月招客, 四時之樂亦極其極矣。敬之氏其獨步一世者哉!

李穡(1328~1396), 『(牧隱文藁)』 券3 「(六友堂記)」

(본문에 보이는 ‘경지(敬之)’는 김구용(金九容, 1338~1384)의 자(字)다. 그는 우왕(禑王) 초기인 1375년 북원(北元)의 사신을 물리칠 것을 주장하다가 이인임(李仁任)에게 배척을 당해, 지금의 죽산(竹山)인 죽주(竹州)로 유배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어머니의 고향이었던 여흥(驪興)으로 이배(移配)되었다. 이때 그는 강・산・눈・달・바람・꽃과 벗하면서 육우당(六友堂)을 짓고 한가롭게 살았다. 그러다 1381년에 좌사의대부(左司議大夫)에 임명되었으니, 「육우당기」는 이 어름에 지어진 작품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雨餘庭院不生塵

墻下靑靑草色新

酣寢起來無一事

眼穿窓隙數行人

鄭樞(1333~1382), (圓齋集)』 券上 ()


以節氣配四方, 則東南爲陽方, 西北爲陰方. 人坐北向南則右爲陰左爲陽, 陽尊而陰卑, 卑役而尊逸, 義理之自然, 故人之用乎右役而左逸. 蓋陰者, 陽之役也. 乾始而坤成, 君命而臣行之類, 亦取此歟. 勢不得不然, 非自然而何? 方氏取强之說, 未必深信.

鄭介淸(1529~1590), (愚得錄)』券2 [論陰陽左右方]





千山鳥飛絶

萬逕人蹤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柳宗元,江雪」)



今有人口誦五車書問其義則冥然莫知者無他 不思故耳

柳成龍(1542~1607), 西厓集』 「[學以思爲主]



聞道耶蘇法忘讐又愛仇回看天不共此理炳千秋

 金平黙(1819~1891), 重菴集3 西敎有忘讐愛仇之語 直是不近人情



孝溫少讀書, 有大志. 在成宗朝上書言事, 語有觸諱, 至被囚鞫. 自知其志不可行於世, 遂任放不羈, 不與時俗俯仰, 效莊老高虛之論, 爲嵆阮放達之行, 爲文章亦超邁, 無固滯之習. 尤長於詩, 有唐人風韻. 果於憤世, 流爲異端, 至死不悟, 誠吾道罪人也.

燕山君日記4816(己卯)




蓮姬


問汝何所思

所思北海湄

高秋露白芙蓉落

蓮姬園裏楓樹赤

千條萬條燭天紅

錦步障開光玲瓏

蓮姬待月楓樹下

月照蓮姬撫孤桐

是時我從寒江渚

坐着葉堆相與語

語罷却携蓮姬手

紅樹園中共來去

金鑢(1766~1821) (藫庭遺藁)



物于天地之間 未有不化者也

 張維(1587~1638), (谿谷集)4 (化堂說)



嗚呼! 吾旣屢經慘戚, 喪心久矣. 及哭汝弟以來, 形枯神瘁, 益復摧敗了. 無生人意思, 而猶且不死者, 徒以汝在耳. 今又見汝之死, 顧余何心更留於世? 唯當速滅之爲快也. 聞汝母言, 汝疾革, 嗚咽流涕而語汝母曰, 不見父而死, 此目不瞑矣. 母見我死則必欲死, 奈彼五稚兒何? 願我母無死. 嗚呼! 此言雖使木心石腸者聞之, 亦且殞絶, 况爲其父母乎.……嗚呼! 今汝此去不復還矣. 其且少留, 上奉父母, 傍挈子女, 嘗此酒食, 歡然顧笑, 一如平昔之爲否?

洪世泰(1653~1725), 柳下集10 (祭亡女李氏婦文)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漢文, 書簡文/漢詩 (21) (1-8/계속) file 찔레신 2023.01.08 462
20 한문 서간문/한시(20)/ (1-20) file 찔레신 2022.07.30 511
19 한문 서간문/한시(19): (1-20) 찔레신 2022.05.29 531
18 한문 서간문/한시(18) (1-20) 찔레신 2021.07.08 623
17 한문 서간문/한시(17) (1-17) 찔레신 2021.03.26 535
16 한문서간문/한시(16) (1-20) 찔레신 2020.10.07 496
15 한문 서간문(한시)(15) (1-20) 찔레신 2020.06.27 372
14 한문 서간문/한시(14) (1-20) 찔레신 2020.04.22 272
13 한문 서간문/한시(13) (1-20) file 찔레신 2020.02.28 414
12 우리 서간문/한시(12) (1-20) 찔레신 2020.01.06 391
» 우리 서간문/한시(11) (1-20) 찔레신 2019.11.22 335
10 우리 서간문/한시(10) (1-20) 찔레신 2019.10.23 330
9 우리 서간문/한시(9) (1-20) 찔레신 2019.09.11 323
8 우리 한시/서간문 강독(8) (1-20) 찔레신 2019.07.16 353
7 우리한시/서간문(7) (1-20) 찔레신 2019.06.12 292
6 우리한시/서간문 강독(6) (1-20) 찔레신 2019.05.28 344
5 우리한시/서간문 강독(5)(1-20) 찔레신 2019.05.08 2008
4 우리 한시/서간문 강독(4) (1-10) 1 찔레신 2019.04.09 278
3 우리 한시/서간문 강독(3) (1-20) 찔레신 2019.03.05 375
2 우리한시 강독(2), 교재(1-20) 찔레신 2019.02.05 517
Board Pagination Prev 1 ...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