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25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9518일 속속(51)

악셀 호네트(Axel Honneth)<물화: 인정이론적 탐구>, 남은 부분을 다룹니다.

이어 그간 공부한 <모방, 인정, 물화>를 대략적으로 정리, 복습합니다.

이후의 남은 시간부터 새 학기 <, 사랑, 인간>의 첫 교재 <의 정치학>(케이트 밀레트)에 들어갑니다.

우선 1장과 2장의 발제를 분배해서 준비하세요.

(발제는 간결히, 일매지게, 그리고 의제중심적으로)

 

오후 1~2시 사이에 한문소설(<錦溪筆談>) 강독(선택) 이 계속되며,

속속은 2시부터 이어집니다.

  • ?
    遲麟 2019.05.08 09:08

    연니자 형선 하람 토우젠 현소자 박ㅇㅅ 양bn 김ㅂㄹ 허ㄱ 영도 시란 김ㅎㅅ 진진 지린 오ㅅㅇ 해완, 孰人 16명이 참석합니다.

  • ?
    찔레신 2019.05.13 21:10
    한문소설(<錦溪筆談>) 강독의 순서는 29, 56, 58, 62, 63, 64, 65, 입니다.
  • ?
    토우젠 2019.05.21 02:11
    ‘인정망각’, ‘물화’, ‘자기관계’ ‘자발적 물화’라는 말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일상의 단어가 이론으로 정치해질 때 정신을 치는 개념으로 다시 태어났다. ‘상호인정이 무의식적 차원에서 가능한가’라는 질문과 소망은 ‘내게 선한 의지로 기도하고, 또 냉철한 의지로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는 격려와 조언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늘 하루도 ‘무의식’이 나의 무엇을 밀어내고 들어올렸는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내일은 무의식의 어둔 아가리에 잡아먹히지 않고, 무의식의 하얀 미소에 온순해졌으면 한다.
  • ?
    구절초 2019.05.21 17:27
    잇쇼켄메이 (一所懸命) ,목숨을 건 듯 내가 있는 장소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한다는 이 부사 한마디가 나를 세게 건드린다. 삼사십대 전부와 오십대를 한 장소에서 일하고 있는 나는, 내 직업에 대해 과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왔는지, 내가 만난 그 많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새삼 등을 꼿꼿이 펴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팔리지 않아도 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마음과 정성과 기량을 다하는 달인의 정신으로 내게 허락된 남은 시간동안 잇쇼켄메이!
  • ?
    자운영 2019.05.22 10:04
    속속 공부가 있었던 지난 주 토요일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 39주년 날이었습니다.
    물화와 인정에 대한 마지막 공부 날이기도 했지요.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날 광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사라져 갔던 영혼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은 그들의 숭고한 정신에 대한 인정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인정하며 살아 갈 수 있을까?
    저는 사소한 것들의 기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그녀)의 환한 미소를 기억하는 것.
    내 아픔에 공감하며 조용히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었던 어떤 날.
    많은 것을 주고도 주었음을 모르는 그(그녀)이기에 더 감사했던 마음
    삶의 태도로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고 그렇게 신뢰라는 기쁨을 맛보게 했던 순간들.
    너무나 빨리 흘러가 버리고, 너무 쉽게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는 관계 속에서
    사소한 것들(어쩌면 사소하지 않은 것들)을 기억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세속과 어긋내는 다른 샛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
    遲麟 2019.05.23 10:01
    * "자기엄마"와 같은,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정의 지점이 있다. 내 존재가 마땅히 의지하고 있는데, 허영과 지식을 위해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존재들이 있는 지점이 있다. 한국에게 일본, 자기의 엄마, 은혜를 입은 과거의 인물들 등이 그 지점에 있다. 인정에 대한 도착된 물화가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 는 실력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실력이 늘 때, 기능으로 독립하거나 탈락되면 인끔하고는 상관이 없다. 남다른 재능의 운명은 남에게 충분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운명이다. 이런 지식의 운명이다. 이것을 가지고 남에게 자랑하지 못하게 만든다. 등록이 안 되는 재능이다. 자기만을 행복하게 하며, 위험한 순간에 남을 도울 수 있다.

    *성적인 방어로서의 신비주의, 성적인 방어의 완결판이 신비주의일 것이다.

    2019년 5월 18일 51회 속속 강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