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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 선배의 <덜컹거리는 존재> 가 담긴『더이상 도토리는 없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의 책의 공저로, 지린이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공부한『잃어버린 조상의 그림자』를 모티브로 삼은 지린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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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이다.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김려령을 비롯해 <오월의 달리기> <열일곱 살의 털> 등의 작품으로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의 무게중심이 되어 준 김해원의 작품이 나란히 독자들을 반긴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독고솜에게 반하면>의 허진희 작품 또한 기대를 모은다.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페인트>에 이어 남다른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온 이희영과 더불어,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두드리는 최상희, 신현이의 소설까지 만날 수 있다.


청소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도서관’을 테마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소설집은 하나의 주제로 기획된 앤솔러지가 아니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책소개는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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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길 2022.08.30 21:19

    “존재는 거짓에 닿게 되면 덜컹거린다.”
    (신현이,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돌베개, 2022, 122쪽.)

    ‘제우’가 마침내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저는 속으로 '그래!' 하며 청량한 희망 한 줄이 솟아올랐답니다. 기분이 좋고 시원했어요.
    분명한 ‘공부의 임상’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선배가 멋지고, 선배의 글이 인정받고 있으니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더욱 왕성한 작품 활동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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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零度 2022.08.31 22:50
    선배님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실력은 감춰지지 않고 멀리서도 알아주니 기쁘군요. 지금도 실력이 대단하지만 공부가 일취월장하여서 더욱더 이름을 알리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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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와개의시간 2022.09.02 09:11
    학교라는 그들의 작은 세상에서
    x와 y의 함수 관계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덜컹거리며' 거짓과 진실 사이를 공부합니다.
    제우와 j는 어쩌면 서로의 눈으로 서로를 보는 성장하고픈 우리들이 아닐까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자랐던 아늑한 도서관보다 훌쩍 커버린 제우는 '이상한'세상 속에서 진실을 찾고 싶습니다.
    j를 향해 걸어가는 것으로 제우의 또 다른 세상이 열리겠지요.

    선배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제 아이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멋진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들도 기다리겠습니다.
  • ?
    肖澹 2022.09.10 16:24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j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최선을 다해 나의 기분을 지켰다. "
    (신현이,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돌베개, 2022, 112쪽)

    "그 틈에 끼어 앉아서 책을 읽을 때 나는 편안하고 세상은 아득했었다.
    다 거짓말이야. 그래서 편안하고 아득했던 거야.
    나는 누구와 j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마음이 작게 오그라들었다."
    (신현이,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돌베개, 2022, 113쪽)

    "어느 날 어느 순간 번개가 쳤다. 최초의 불이 확 하고 일어났다. 내 마음에도 확, 하고 불이 일어났다. 뜨거웠다."
    (신현이,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돌베개, 2022, 121쪽)

    *
    청소년 시절 겪었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 글과의 만남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 혼자라는 고립감에 외로웠던 그 날의 마음들을 '말'하게 해준다.
    "나는 그 날 참 슬펐어요."라고. 그리고, "아! 나 혼자만의 슬픔이 아니었구나!"라고.
    덧붙혀, "그 날 내가 이 책을 보았더라면 내 영혼이 조금 더 깊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덤!!

    선배,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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