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일 화요일에는
겨우내 추위와 눈을 이겨낸
연못 補修 작업이 있었습니다.
벌써 제법 뜨거운 한 낮의 햇살을 이기고
내이와 임ㅁㅇ씨가 수고하였습니다.
한 발 늦게 도착해보니
연못의 떨어져 나간 부분은 이미
다 걷어내어졌고
방수 시멘트인 몰탈을 찰지게 섞어서
손으로 일일이 꼼꼼하게 바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연못 위에서 부터 아래로 차분히
쉬지 않고 해온 작업이
이제 절반쯤 완료되었습니다.
연못 바닥이 점점 좁아져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기 힘들어
내이 혼자 마지막까지 묵묵히 해내는동안
임ㅁㅇ씨는 몰탈이 찰지게 잘 섞이도록 손으로
부지런히 섞어서 재료를 만들었습니다.
구부린 채로 오랜 일할 수 밖에 없었던
내이와 임ㅁㅇ씨의 노고로
연못이 차츰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잘 마르고 나면
이 곳에 오란다와 수초들이 어울려 살아갈 것입니다.
아낌없이 수고하신 내이와 임ㅁㅇ씨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