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9.02.04 14:27

동학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홈피그림.png


"Das Subjekt gehört nicht zur Welt, sondern ist eine Grenze der Welt." (Wittgenstein)

 

경계 밖을 내다보는 나의 동학들

통속적인 남녀관계의 너머,

변덕과 변명, 원망과 저항의 너머를,

오래된 몸의 습관을 너머

체제의 알리바이를 알고 그 이후를 내다보며

낡은 어휘를 걷어치우고 청소하며 약속하는 이들

좋아하지 않고 돕기 위해 애쓰며

어제의 실패에 한 발, 내일의 가능성에 한 발을 두고

경계의 실존을 견디는 이들

아득한 곳, 마침내 신뢰로 성취될 그 날을 비밀로 품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봄맞이 대청소1 file 형선 2019.03.31 266
38 강연장 file 형선 2019.03.24 302
37 2019년 3월 16일 속속, file 遲麟 2019.03.18 245
36 藏孰의 봄, 봄 file 형선 2019.03.17 249
35 被褐懷玉 file 형선 2019.03.11 255
34 '오해를 풀지 않는다' file 형선 2019.03.06 307
33 2019년 3월2일 속속 1 file 遲麟 2019.03.04 263
32 2019년2월23일, 쪽속 1 file 遲麟 2019.02.25 278
31 이 덧없는 청소라는 허드렛일에 대해서, file 찔레신 2019.02.19 346
30 2월16일 속속 file 遲麟 2019.02.18 287
29 file 형선 2019.02.17 293
28 入春 2 토우젠 2019.02.12 301
27 주의를 기울이면, file 형선 2019.02.09 251
26 藏孰 file 遲麟 2019.02.05 440
» 동학 file 형선 2019.02.04 372
24 밥상과 男子孰人들, file 遲麟 2019.01.28 499
23 揷矢島에서 1 file 형선 2019.01.23 1310
22 孰人의 장소 file 형선 2018.12.24 369
21 藏孰江(1) file 형선 2018.12.24 371
20 아름다운 것은 5 file 현소자 2018.12.09 43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