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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간 검객이지만 칼은 매일 갈지요: 독신의 공부론


이번 장숙강에서는 혼자 살기에 관한 내 경험을 단면적으로 얘기하면서 긴 세월 말하고 실천해 온 공부론의 기원과 그 형식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나는 근자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당신이 혼자 있을 때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곧 현재 당신의 공부가 도달한 실력의 지표라고,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무엇을 어떻게 반복하고 있는지가 결국 공부의 알짬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게다가 학인은 개()별자가 아니라 고()유자이므로, 단독()자적 기풍을 잃지 말고 자기자신만의 고유한 생활양식을 꾸리는 것으로 공부의 시작을 삼아야 합니다.


정체성이니 주체성이니 뭐니 말할 것도 없이, 나는 무엇보다 내 생활입니다. 생활은 곧 다양한 반복이므로, 우선 이 반복을 성찰하고 재구성하는 게 생활의 메타적 재구성으로서의 공부가 됩니다. ‘공부가 아닌 곳이 없다(无往而非工夫)’거나 작게 여러 번 이기고 크게 한 번 진다는 형식의 공부란 곧 이와같은 일상의 바탕을 지니고 있지요. 해서 이번 강의는 혼자라는 내 개인의 사태가 특정하게 반복되는 행위 속에서 어떻게 공부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를 탐색합니다.



2026년 3월 7일(토) 오후 3시

주소 / <인사라운지>, 인사동 9길 31, 2층 (종각역 3-1출구 도보 3분)

회비 / 3~5만원(학생/취준생 1만원) *茶와 간식이 제공됩니다.

입금 계좌 / 농협 351-1199-1021-33(인문학연구회 장숙)

신청 및 문의

010-9427-2625 (는길) / 010-7150-5441 (단빈) / 010-8454-6563 (유재)


장숙강 55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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